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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유이♥이장우 결별…폭풍오열 속 자체 최고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2018.11.19 11:26 / 기사수정 2018.11.19 11:26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9,40회가 28.7%, 33.9%를 기록해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김도란(유이 분)이 왕대륙(이장우)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란과 대륙 사이를 의심한 장다야(윤진이)는 증거를 잡겠다며 혈안이 됐고 마침내 백화점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이들의 모습을 포착했다. 장다야는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에게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충격받고 도란을 찾았고 "어떻게 너 같은 게 감히 내 아들을 넘보냐"며 "헛물켜지 말고 내일 당장 사표 내고 우리 어머님 간병일도 그만둬라. 나 혀 깨물고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너 우리 대륙이 옆에 둘 수 없다"고 쏘아댔다.

이어 오은영은 "네가 우리 대륙이랑 결혼이라도 하면 우리 회사 주식도 떨어지고 투자도 끊긴다. 너는 우리 집안의 악재고 우리 집안은 물론 대륙이까지 망치게 된다"며 "대륙이 믿고 까불면 백배는 더 나쁜 년 된다. 너 때문에 싸워서 부모자식 사이 갈라놓고 너 때문에 부부싸움하게 만들어 부부사이 갈라놓고 너 때문에 우리 어머님이랑 싸워서 고부사이 갈라놓고. 너 때문에 한 가정이 깨진다"며 막말을 내뱉었다.

도란은 그토록 우려하던 현실이 눈앞에 닥치자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며 괴로워했다. 그녀는 누구보다 대륙을 사랑하지만 은영이 건넨 말이 비수처럼 다가왔다.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할 일이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대륙을 바라보는 것 역시 본인만의 욕심이라 여겼을 터.

도란은 은영의 말에 따르기로 결심하고 회사에는 외국으로 유학 간다는 핑계로 사표를 제출한다. 또한 도란은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의 간병일에도 손을 떼겠노라 전하고 대륙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대륙과 마주한 도란은 "솔직히 본부장님 집에서 반대할 거 뻔하고 괜히 인사갔다가 어떤 일을 당할지 생각만 해도 피곤하다"며 "사실은 본부장님 좋아하지 않는다. 저 좋다고 하니까 살짝 흔들렸던 거 사실이다. 본부장님 재산, 타이틀 이런 것들이 욕심났던 거 같다"고 말해 대륙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륙은 강수일(최수종)과 소양자(임예진)의 도움을 받아 도란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썼으나 쉽지 않았다. 대륙은 결국 도란에게 "그래요. 헤어집시다"라고 외쳐 두 사람 사이에 짙게 드리운 먹구름을 짐작케 했다.

둘 사이가 이어진지 얼마 안 된 시점에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해 이들을 둘러싼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 역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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