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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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맞는 옷 입히기" KT 이강철 감독의 전략

기사입력 2018.11.18 17:00 / 기사수정 2018.11.18 15:0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선수들에게 맞는 옷을 입히는 것이 중요하다."

KT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2019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도전과 협업, 시스템을 강조한 이 감독은 KT와 함께 성장하고,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질의응답을 받으며 이 감독은 '역할'을 강조했다. 벤치의 개입을 줄이고 선수들이 스스로 해나가는 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을 약속했다.

전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언더핸드 투수 출신인 이 감독은 투수 분야 전문가다. "좋은 투수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이 감독은 "투수들이 정확히 자신의 포지션이 무엇인지 알고 경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그 역할을 '옷'으로 표현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옷을 얼마나 잘 입혀두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성공 사례도 많이 보았다"며 역할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발, 불펜 중에서도 셋업, 마무리 등 보직을 나누고 맡긴 보직에 따라 기용할 것을 암시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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