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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3의 매력' 이솜, 서강준에 딸 죽음 고백…서강준 눈물

기사입력 2018.11.17 00: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제3의 매력' 서강준이 이솜의 상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15회에서는 온준영(서강준 분)에게 상처를 털어놓는 이영재(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재는 만취해 온준영에게 연락했고, 온준영은 잘 걷지도 못하는 이영재를 부축했다. 자해한 흔적을 발견하기도. 당황한 이영재는 문을 닫았고, 홀로 아이와 찍었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온준영을 만난 이영재는 "살아갈 수가 없어서 여기로 도망친 거야. 어떨 땐 어제같이 선명한데, 어떨 땐 언제인지도 모르게 까마득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딸을 떠나보낸 후 이영재는 힘들어했다. 이영재가 집에 없자 최호철(민우혁)은 놀라서 미친 듯이 이영재를 찾아다닐 정도.

이영재는 소리에게 가 있었다. 이영재는 "나 때문이지? 우리 소리, 나 때문이야"라고 자책했다. 또한 이영재는 약을 거부하며 "끔찍해. 소리도 없는데 밥도 먹고, 약도 먹고, 살겠다는 내가 너무 끔찍해"라고 말했다. 최호철은 "당신 잘못 아니다. 다 괜찮아질 거야"라고 다독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빠졌다.


이영재는 소리의 사진을 보며 연신 술을 마셨다. 최호철은 "그만해"라며 이영재를 안았고, 실랑이를 벌이다 액자가 깨졌다. 참다못한 최호철은 "그러게. 그깟 고양이 그냥 사주지 그랬어"라고 소리 질렀다. 이내 최호철은 "미안해"라며 후회했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그날 밤 이영재는 자살을 시도했고, 최호철이 이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깨어난 이영재는 "미안해. 근데 우리 집에서는 다른 생각이 안 나. 그 집에선 숨을 데가 없어. 당신 얼굴, 당신 눈동자 속에도 소리가 있어"라며 "호철 씨. 우리 이혼하자"라고 말했다.

이영재는 온준영에게 "근데 이젠 괜찮아. 완전히 괜찮은 건 아닌데, 불쑥 생각나서 미칠 것 같은데, 그래도 도망치진 않을 거야"라며 "내 걱정 안 해도 돼. 너 잘 지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라고 밝혔다.

하지만 온준영은 다시 이영재에게 달려갔고, 이영재는 "너무 큰 위로를 받네. 나 그럴 자격 없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영재는 "너 이제 가야 해"라고 말했고, 온준영은 이영재의 손을 놓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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