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X윤주희, 사건 해결…김재원 등장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의 퀴즈' 류덕환과 윤주희가 의문의 화재사 사건의 범인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2회에서는 범인(이상이 분)을 설득하는 한진우(류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으뜸믿음병원의 원무과장 민병태도 불길에 휩싸여 사망한 가운데, 한진우와 강경희(윤주희)는 눈앞에서 범인을 놓쳤다. 한진우는 "범인은 심판하려고 이런 일을 벌였을지 모른다. 심판이 아니라면 이렇게 잔혹하고 일관성 있기 힘들지 않겠냐"라고 추측했다.

범인은 어머니 김여순을 죽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고 있었다. 김여순은 으뜸믿음병원에서 청소 용역으로 일했다. 희귀병을 앓고 있던 김여순은 으뜸믿음병원에서 근처 대학 병원으로 이송 중 구급차가 전복돼 사망했다. 시신은 전소됐다고.

한진우는 범인의 집에서 신장보호제인 키네탁손을 발견했다. 김여순의 체모 분석 결과 사망자들이 김여순의 신장을 이식받았단 사실이 드러났다. 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원장뿐이었다. 마지막 타깃은 원장이었다.

범인은 귀국한 원장을 찾아가 "네가 고통스럽게 보낸 내 어머니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라며 약을 주입하려 했다. 그때 강경희와 경찰들이 등장했다. 범인은 아이를 인질로 삼았고, 한진우는 "죄 없는 아이들한테까지 고통을 줘선 안 된다. 원무과장 딸, 그날 충격으로 아직까지 말을 못 하고 있다. 그 아이까지 그렇게 만들면 안 된다"라고 설득했다.


결국 범인은 아이를 보내고 죽으려 했고, 한진우는 재빨리 중화제를 넣었다. 한진우와 강경희는 원장의 집에서 증거를 발견했다. 원장은 "불법 수술한 건 인정하지만, 김여순을 죽이려는 계획은 없었다. 돈도 현금으로 줬다. 신장 두 개를 다 써달란 건 김여순 씨 부탁이었다"라고 밝혔다. 원장은 비밀 금고 안에 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경희가 "심정 이해 못 하는 거 아니다. 근데 이해하기에 너무 큰 일을 저질렀다"라고 하자 범인은 "이해 안 해줘도 된다. 전 죽일 사람 죽인 것뿐이다"라며 사건에 대해 말했다. 주치의는 장기모집책이었고, 원무과장은 어머니를 회유해 원장에게 데려가 계약서를 쓰게 만들었다.

범인은 "모두에게 돌려주고 싶었다. 우리 어머니의 고통을"이라며 "그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고 약한 사람들을 이용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경희는 "맞아요. 근데 당신 때문에 어머니가 죽었다는 죄책감도 한몫했겠죠"라고 밝혔다. 범인은 유학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교수 아들에게 그 자리를 뺏겼고,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결정을 내렸던 것. 

범인은 "죄책감 때문에? 나한테서 기회를 뺏어갔기 때문이다. 우리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줄 소중한 기회를요"라고 말했다. 한진우는 "그와 동시에 죄지은 사람이 죗값을 치를 기회까지 박탈해버렸다"라며 "그냥 온 세상을 불구덩이로 만든 것뿐이다. 당신 운명까지 화마에 휩싸이게"라고 일갈했다. 

한편 의문의 남자(김재원)가 등장했다. 남자는 형님의 전화에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다 죽이기 전까지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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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