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1 16:08 / 기사수정 2009.09.01 16:08
이 같은 증상에 해독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한의학 박사)은 "이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부분의 사람은 병원을 찾아가고 싶어도 어디를 찾아가야 할지 고민한다"며 "이럴 때는 몸속 노폐물 문제를 한 번 정도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 몸 밖으로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않으면 일은 커진다
사람의 몸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의 에너지원은 외부에서 음식물 형태로 들어와 몸이 필요로 하는 형태로 변환되게 된다. 변환 과정은 합성과 분해가 반복되게 되고 몸속에서 사용되고 난 뒤 필요 없는 노폐물들은 배설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인체 대사 과정'으로 칭한다.
이 같은 대사 과정은 몸속 각 장가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건강한 상태일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몸의 각 기관들 중 노폐물들을 밖으로 배출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간과 대장의 기능이 나빠지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숙변'으로 잘 알려져 있는 노폐물들이 대장 속에 축적되면 부패가 시작된다. 부패가 시작되면서 몸속 나쁜 역할을 하는 독소가 생기게 된다.
독소가 활동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가장 힘든 것은 '만성피로'와 '무기력증'이다. 지독한 피로 때문에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 환자들의 큰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와 함께 면역력이 저하돼 쉽게 병에 걸리기도 하고 피부에 심한 트러블이 따라온다. 그리고 배속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유난히 '똥배'가 강조되는 몸매가 된다.
여기에 더해 손발이 잘 붓기도 하고 담 결림과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져 조그만 자극에도 몸이 쉽게 상하기도 한다. 만약 심한 만성피로, 담 결림 증상을 느끼고 눈이 침침하거나 소화 불량과 같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노폐물로 생기는 증상임을 자각해야 한다. 따로 떨어뜨려 놓고 보면 별것 아니라는 생각에 쉽게 넘어가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들은 몸속 장기 중, 간 기능과 대장의 기능이 약해져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 해독 치료는 몸을 깨끗이 하는데서 출발
인체의 대사과정 중 마지막 '배설'은 '인체의 자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스스로 몸을 깨끗이 하는 과정이므로 이는 인체의 자연스러운 활동이다. 노폐물이 몸속 쌓여 독소로 활동한다는 것은 자정 활동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정확한 원인 파악이 치료의 핵심. 해우소한의원 김준명 원장은 "최근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떠돌고 있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병을 키우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을 따를 것을 당부한다.
원인을 찾을 때는 인체의 모든 장기를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판단해 진료를 받게 된다. 이는 인체 대사과정을 통해 생기는 노폐물들이 간과 대장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것인 만큼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라고 단정 지을 수 없고, 한 곳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전 시스템을 점검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전문 클리닉의 해독 치료는 몸을 깨끗이 하는데 중점을 둔다. 쉽게 말해 몸속 오랫동안 축적된 노폐물들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기본. 이는 몸의 자정 활동을 방해하는 독소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 치료를 거치면서 기능이 약해진 장기의 건강을 되살리는 치료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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