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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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여우각시별' 이제훈 건강 이상…채수빈 어쩌나

기사입력 2018.11.14 07:05 / 기사수정 2018.11.14 01: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건강 이상 증세를 나타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25회·26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한여름(채수빈)에게 비밀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연은 한여름에게 웨어러블을 착용한 팔을 보여줬고, "이게 진짜 나예요. 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에요.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요?"라며 고백했다. 한여름은 "괜찮아요"라며 안심시켰지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한여름은 이수연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한여름은 고은섭(로운)에게 "어떤 사람의 어떤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됐는데 말이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쿨하게 지내는 게 맞는 거냐. 그 비밀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게 맞는 거냐"라며 상의했다.

고은섭은 "이수연이 너한테 비밀을 말한 거냐? 그래서 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라며 한여름의 사정을 눈치챘고, 한여름은 "궁금한 것도 많고 묻고 싶은 것도 많은데 잘못 질문했다가 이수연 씨가 불편해지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라며 불안해했다. 고은섭은 "불편해질 수도 있다는 거. 그걸 이수연이 모르고 깐 거 같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한테 얘기한 이유가 뭐일 거 같냐.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조언했다.

결국 한여름은 이수연에게 먼저 사과했고, "어제는 미안했어요. 그렇게 도망치듯이 나오면 안 되는 거였는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생각이 안 났거든요"라며 설명했다. 이수연은 "내가 많이 무서웠어요?"라며 물었고, 한여름은 "그냥 낯설었어요. 내가 알던 사람이 맞는 건가. 모든 게 다 완벽해 보이고 모든 걸 다 잘 해내는 사람이"라며 인정했다.

이수연은 "알고 보니 그런 모습이어서 충격이었겠네요. 그렇죠"라며 씁쓸해했고, 한여름은 "네. 상처받았어요? 이렇게 말해서?"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때 한여름은 "사랑해요. 밤새 생각했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멋진 말들은 다 이수연 씨가 먼저 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은 내가 먼저 합니다. 사랑해요. 이수연 씨"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수연은 "난 장애인이에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라며 망설였고, 한여름은 "알고 보면 나도 장애인이에요.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마음속에 장애가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요.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 이수연 씨한테"라며 다독였다. 이수연은 "이런 나여도 괜찮다면요"라며 말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다시 한 번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수연이 한여름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위기가 찾아왔다. 이수연은 여러 차례 코피를 흘렸고, 건강 이상 증세를 나타냈다. 앞서 미스터 장(박혁권)은 이수연에게 "무리하다 근육 괴사라도 오면 그때는 진짜 골치 아파진다"라며 경고한 바 있다.

게다가 미스터 장은 우연히 이수연과 한여름이 포옹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스터 장은 이수연 몰래 한여름을 찾아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이수연과 한여름이 사랑을 이어갈지 아니면 이별을 택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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