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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소녀의 세계' 조수향X노정의X권나라, 풋풋함 넘치는 토크

기사입력 2018.11.13 18: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소녀의 세계' 3인방이 소녀 같이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13일 영화 '소녀의 세계'(감독 안정민) 주인공 조수향, 노정의, 권나라가 V라이브를 진행했다.

조수향은 "여중을 다녔다. 그래서 여자들의 문화를 알기가 쉬웠다"라고 말했다. 노정의는 "여고를 가려고 했다. 여고만의 로망이 있다"라고 말했고, 권나라 역시 이를 거들기도.

이날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어떤 걸 제일 해보고 싶나'라는 질문에 권나라는 "교복 데이트"를 꼽으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저의 로망이었다. 고등학생 때 남자친구가 없었다. 남녀공학 학교를 다녔는데 분반이어서, 급식 시간에도 남학생들과 전쟁을 했다"고 말해 두 배우를 폭소케 했다. 이에 노정의는 "그럼 저희끼리 한 번 해보는 게 어떠냐"라고 제안을 했고, 권나라 역시 "놀이공원을 가보자"고 전했다.

반면 조수향은 "공부를 해보고 싶다. 저는 예고를 다녀서 공부를 적당히만 했다. 연극 공연을 하느라 정신 없이 살았다. 그래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갔다면, 나중에 '나사'를 가보고 싶었다. 다시 돌아간다면 배우를 안하고 그런 공부에 열중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주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노정의는 "나중에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보다는, '그때 그랬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하고 싶은 걸 다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문에서는 '첫사랑' 이야기였다. 조수향은 "진지한 첫사랑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노정의와 권나라는 고민에 빠졌다.

노정의는 "큰일 날 것 같다"라고 예고하며, "중학교 3학년 때 제가 먼저 좋아해서 쫓아다닌 친구가 있었다. 결말은 안좋았지만, 나의 첫사랑인 것 같다. 저는 좋아하면 퍼주는 스타일이다. 잠깐 만났는데 상대방은 그런 모습이 질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권나라는 "8년 전 20살 때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그는 "같이 연기를 공부하던 오빠였는데, 제가 연습생 생활을 해야했기에 강제 핸드폰 압수를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 그때 당시에는 싫어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 견우와 직녀 마냥 강제로 헤어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수향은 자신만의 뷰티 꿀팁을 전파하기도. 그는 "1일 1팩을 한다"고 밝혔다. 권나라는 "물을 많이 마시는데, 사실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순 없지만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고등학생인 노정의는 "현실에선 댄스부를 하고 있지만, 극중에서는 연극부에 있다"며 현실 고등학생 생활과 차이점을 전했다.

반면 오랜만에 교복을 입었다는 권나라, 조수향은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권나라는 "사실 체육복을 더 많이 입었던 것 같다. 저는 촬영하면서 한 번도 교복을 입은 적이 없다. 그런데 실제로도, 겨울에는 치마 안에 체육복 바지를 입었다"고 밝혔다. 조수향 역시 "저도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 권나리는 "멤버들과 가끔씩 하는데, 이렇게 영화 소개를 하기 위해 V앱을 한 게 처음이다. 재미있고 뜻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노정의 역시 "V라이브가 처음인데 실시간 대화가 정말 즐거웠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조수향 역시 "만나게 되어 정말 좋았다. 영화 꼭 보러와달라"라며 살뜰히 홍보를 했다. 특히 그는 "아잉"을 공개하고 싶은 

한편 '소녀의 세계'는 혼자만의 비밀이고 싶었던 첫사랑과 함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 열일곱 사춘기 소녀들의 성장기를 영화. 오는 29일 개봉.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V앱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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