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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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공효진, '도어락' 홍보 알차게 한 공블리

기사입력 2018.11.13 15:53 / 기사수정 2018.11.13 17:2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공효진이 솔직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도어락'(김독 이권)의 배우 공효진이 스페셜DJ로 참여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공효진을 향해 "블리블리의 원조 공블리, 공효진"이라고 소개하며 "오늘 함께 한다는 생각이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오늘 일부러 옷 색깔도 비슷하게 맞췄다"고 반겼다. 

김태균의 칭찬에 부끄러운 듯 공효진은 웃으며 짧은 인사를 건넸다. 김태균은 "인사 좀 길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공효진은 "공블리라고 하시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겠다. 괜히 부끄럽다"며 쑥스러워하며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공효진은 "제가 스릴러 영화를 찍었다. 제기 괜히 나왔겠느냐. 작품하나 들고 왔다"고 말하며 곧 개봉을 앞둔 영화 '도어락'을 대놓고 홍보했다. 이어 공효진은 "스릴러 영화를 처음 찍어봤다. 촬영을 하면서 다양한 장르를 연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르가 달라지니까 어려웠다. 제 분량이 제일 많아서 걱정"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또 이날 한 청취자는 공효진을 향해 자신이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도어락' 봤는데, 공효진 씨 연기 너무 잘하더라. '도어락' 관객수가 500만을 넘었다"고 말하며 개봉을 앞둔 '도어락'과 공효진을 색다르게 응원했다. 

이에 공효진은 "정말 감사하다"고 웃은 뒤 "그런데 제가 출연했던 영화를 다 합쳐도 1000만 관객이 안 될거다. 회사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면 싫어할텐데, 사실이다"며 "그래서 사실 ('도어락' 개봉도) 걱정이다. 그동안 제가 했던 영화보다는 '도어락'이 대중적인 것 같다. '미씽 사라진 여자'도 스릴러 느낌이 있는데, '도어락'은 소리 지르게 만드는 스릴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너무 무서워서 관객들이 안 볼거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여러분, 하나도 안 무서우니까 와서 보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딸이 남자친구와 헤어져서 밤마다 술 마시고 들어와서 운다. 우는 소리가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공효진 씨는 연인과 헤어지면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냐"고 궁금해했고, 공효진은 "사람마다 다르다. 헤어지고 나서 울고불고 할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이날에는 공효진의 목격담도 전해졌다. 한 청취자는 "두달 전에 강남의 한 고기집에서 봤다. 소고기를 너무 많이 드시고 계셔서 사인을 해달라고 못 했다"고 했다. 김태균은 "사인을 해다라고 하면 다 해주시는 편이냐"고 물었고, 공효진은 "다 그렇지는 않다. 못해드릴 때도 있다. 사진의 경우도 그렇다. 제가 거의 민낯으로 다닌다. 그래서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보정이 되는) 어플로 찍어달라고 얘기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한편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 극중에서 공효진은 경민 역을 맡아 연기했다. 오는 12월 5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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