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행혐의로 고소당한 문영일 PD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문영일 PD는 오는 9일 서울 서초구 방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함께 고소 당한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에 앞서 가장 먼저 조사를 받는다.
다만, 더 이스트라이트의 나머지 멤버 4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철과 이승현 측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하며 문영일 PD의 폭언, 폭행을 알고 있는 멤버 4인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었다. 현재 더 이스트라이트의 멤버 4인은 전속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와 미디어 라인의 갈등은 지난달 18일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석철과 이승현 측은 문영일 PD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창환 회장이 이를 알고도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창환 회장 측은 폭행 방조는 없었다며 반박했다.
이석철과 이승현은 가해자 문영일 PD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고 지나달 26일 1차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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