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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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SK 힐만 감독 "정의윤 7번-LF, 강승호 9번-2B 선발 출전"

기사입력 2018.11.07 16:14 / 기사수정 2018.11.07 16: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의윤, 강승호가 포함됐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잠실에서 1승 1패로 선전한 SK는 3차전 선발로 메릴 켈리를 내세운다.

◆라인업 변화, 정의윤 7번 LF-강승호 9번 2B

3차전을 앞두고 SK는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정의윤이 7번 좌익수로 나서며, 강승호가 9번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힐만 감독은 "이용찬의 스탯을 비교 분석했다. 스윙을 봤을 때 김동엽보다 정의윤이 대처력이 좋아보인다"며 "실제로 필드에서 스윙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무시 못한다.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홈으로 돌아온 SK, 남은 KS에 미칠 영향은?

플레이오프에서 3번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던 SK다. 힐만 감독은 "홈에서 잘했는데, 팬들이 봤을 때 홈런이 얼마나 임팩트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상대 투수가 플레이트에 몰리는 공을 던져준다면 홈런을 치면 좋겠지만, 결국 치는 것보다 투수들이 얼마나 잘 던지느냐에 달린 것 같다"고 전했다.

◆'큰 경기에 약한' 켈리? 힐만 감독 "걱정 안 한다"

선발 켈리는 정규시즌 때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힐만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커쇼가 좋은 예다. 큰 경기에 아쉽더라도 오늘 같은 경기에 투입시킨다"라며 "두 선수 모두 훌륭한 투수들이다. 투수들이 마운드 올라갔을 때 얼마나 던져주느냐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힐만 감독은 켈리에 대한 여전한 믿음도 드러냈다. "5차전 때 켈리가 던지는 과정을 본다면, 강승호의 실책이 안 나왔을 때 경기가 깔끔하게 끝났을 것이다. 피칭은 좋았다"고 덧붙였다.

◆불펜 운용, 산체스-김태훈 모두 등판 가능

산체스는 최근 등이 좋지 않아 나서지 못했다. 힐만 감독은 "많이 나아졌다"며 "불펜 컨디션이 모두 좋다. 특히 김태훈이 2차전에 등판하지 않았고, 어제 잘 쉬었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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