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YG 보석함’의 C조 트레저가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11시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VLIVE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YG보석함’ 총 29명의 트레저 중 C조 7명의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A조와 B조에 이어 이날 공개된 C조는 모두 14~15세로, YG 연습생 중 가장 어린 연령대로 구성됐다. C조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 내부적으로는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실력파 연습생들이 포진되어 있다. 나이 터울이 있는 A, B조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보컬과 랩, 댄스로 눈과 귀를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C조에는 보컬과 랩으로 각각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박정우와 정준혁이 포함되며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압도하는 실력을 입증했다. 또, ‘K팝스타6’ 출신 김종섭은 랩과 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그 동안의 성장을 보여줬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부터 내일까지 4일에 걸쳐 보석함 연습생 29명 전원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YG보석함’의 트레저들이 모두 공개된 뒤, 오는 16일부터 ‘YG보석함’ 첫 방송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YG Treasure C#1 박정우
15살 박정우는 “학원에 들어간 지 2일만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게 됐다”며 “YG는 밥이 너무 맛있고 연습 환경이 상당히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장점으로 파워풀한 고음을 꼽으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퍼포먼스 영상에서 박정우는 브루노 마스의 ‘When I Was Your Man’을 자신만의 소울 충만한 목소리로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YG Treasure C#2 이인홍
역시 올해 15살인 이인홍은 엉뚱 매력을 선보이며 “무대에서만큼은 평소 제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춤과 노래 말고 다른 걸 하면 즐겁지 않을 거 같아서 가수를 꿈 꾸게 됐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인홍은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오스틴 마혼의 ‘Shadow’를 부르며 미성을 뽐냈다.
YG Treasure C#3 정준혁
“14살 래퍼 정준혁”이라고 소개한 정준혁은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에미넴을 꼽았다. 그는 “라디오에서 에미넴이 나와서 ‘랩이 대단하구나’ 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보조개 미소를 발산했다.
정준혁은 약 80초 분량의 퍼포먼스 영상에서 거침없는 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정준혁은 로직의 ‘44more’과 자작랩을 통해 자신만의 정체성이 확실한 목소리로 유려한 플로우를 표현했다.
YG Treasure C#4 소정환
수줍은 미소로 인사한 소정환은 “평상시에는 밝고 명랑한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영동 복숭아 광고를 찍은 이력을 밝히며 먹음직스러운 복숭아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노력으로 이뤄진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소정환은 이어 에드시런의 ‘Supermarket Flowers’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감성적인 눈빛을 발산했다.
YG Treasure C#5 윤시윤
14살 윤시윤은 “댄스가 제일 자신 있다”며 “최대한 힘 있는 안무를 보여드려서 기억에 남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군도’라는 영화 촬영했는데, 정두홍 감독님 본받고 싶었다”며 “무술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부르는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윤시윤은 이어 션 멘데스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에 맞춰 절도 넘치는 댄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YG Treasure C#6 김종섭
특유의 스웨그를 뽐내며 등장한 김종섭은 “’K팝스타’ 이후에 두 번째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보는 사람도 즐겁고 제가 하면서도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를 목표로 삼아서 좀 더 큰 무대에 다시 서고 싶다”고 꿈꿨다.
김종섭은 위즈 칼리파의 ‘See You Again’에 맞춰 자신만의 랩과 보컬 실력을 뽐냈다. 또, 크리스토퍼의 ‘Bad’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도 연이어 선보이며 다방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YG Treasure C#7 김연규
귀엽고 순한 미소로 인사한 김연규는 “평소에 동그란 안경을 쓰고 다니는데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사랑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해리포터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며 특유의 살인 미소를 발산해 시선을 잡았다.
그는 이어진 퍼포먼스 영상에서 개코와 자이언티가 부른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재기 발랄한 매력으로 소화했다.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이다. “연습생 29명 중 5명 선발을 예상하고 있다”는 양 대표의 말처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기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게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파헤쳐 이들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방영할 계획이다.
‘YG보석함’은 총 10화로 구성되며 오는 16일 오후 10시 브이라이브(V앱)에 선공개 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