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영주' 김향기가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에서 영화 '영주'(감독 차성덕)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성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향기와 유재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향기는 작품 속에서 영주 캐릭터를 소화해서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깊은 감정 연기를 펼친다. 특히 작품의 중심에서 이끌고 가야하는 김향기는 작품 선택에 있어서 부담감도 있었을 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김향기는 "처음에 '영주' 시나리오를 읽었던 게 '신과 함께' 촬영차 지방에 갔다가 숙소에서 읽었다. 낯선 공간에서 읽었는데도 집중해서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다읽고 나서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내가 영주라는 캐릭터를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을 했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김향기 분)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김향기는 '영주'에서 영주 그 자체가 되어 더욱 깊어진 감정과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베태랑 배우인 김호정, 유재명과 탕준상이 김향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극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영화 스틸컷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