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1 00:52 / 기사수정 2009.08.21 00:52
이에 모예스 감독은 그 원인으로 성실하게 경기에 임하지 않은 레스콧을 꼽았으며, 며칠 동안 정말 형편없는 태도를 보여주었다며 레스콧을 훈련에서 제외하기도 했고, 유로파 리그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습니다.
레스콧이 훈련에서 제외되었다는 소식은 곧 레스콧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모예스 감독은 아무리 레스콧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 측에서 책정해 둔 이적료를 맞춰주지 않으면, 선수를 보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619억 원)라고 하네요.
또한, 다소 레스콧의 이적료가 과하다는 주장들에 대해서는 팀에는 훌륭한 중앙 수비수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정도의 몸값은 충분히 책정할 수 있다고 대응했으며, 레스콧을 방출할 생각은 하고 있긴 하지만, 그가 실력에서 부족한 것이 아닌 태도에서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방출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다시 선수의 마음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구단과 구단 간에는 서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며, 그것을 간과하면 모든 것이 난장판이 된다고 심기가 불편한 듯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의 플레이 메이커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리버풀과 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 영입을 절대적으로 원하는 리버풀 측에서 먼저 반 더 바르트에게 1,000만 파운드(약 206억 원)의 이적을 제안했다고 하는데요.
반 더 바르트는 현재 레알의 잇단 유명선수 영입으로 상대적으로 입지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팀을 떠나는 데에 큰 망설임이 없으며, 그를 영입하려고 하는 구단들이 모두 거액을 제의하는 명문 구단들이라서 더욱 끌리고 있다고 하네요.
구단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를 영입할 수는 없고 임대 선수를 물색 중이라고 하던 리버풀.
그러나 이틀 전 소티리오스 키르기아코스를 영입하고 이번에는 반 더 바르트에게 이적을 제안한 것을 보면 그다지 최악의 상황인 것도 아닌가 봅니다.
2주가 채 남지 않은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이 어떻게 마감될까요.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AT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몇몇 유럽 명문 구단들과 연결되었음에도 구단에 남고 싶다고 말합니다. "저는 항상 말하지만 저는 이곳에 있는 것이 좋아요." (Spanish paper Marca)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레알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에게 1,000만 파운드(약 206억 원)를 제의하려고 합니다. (The Times)
한편, 리버풀은 그리스 출신이며, 30세 중앙 수비수인 소티리오스 키르지아코스를 AEK 아테네에서 150만 파운드(약 31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The Times)
첼시는 AT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대한 관심을 접었습니다. (Daily Mail)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햄 측에 30세 중앙 수비수인 매튜 업슨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자신들에게 1,200만 파운드(약 247억 원)에 넘기라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수비수인 졸레옹 레스콧을 데려가려면 3,000만 파운드(약 619억 원)를 내라고 맨체스터 시티에 말합니다. (Daily Mail)
한편, 에버튼은 러시아 출신 윙어인 블라디미르 비스트로프를 스파르탁 모스크바에서 900만 파운드(약 186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Telegraph)
웨스트햄은 보르도의 스트라이커인 마루앙 샤마크를 750만 파운드(약 155억 원)에 월요일까지 데려오지 못하면 포기할 것입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프랑스 출신 수비수인 실뱅 디스탱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할 것입니다. (The Times)
그리고 포츠머스는 볼튼의 미드필더인 개빈 맥칸과 수비수인 대니 시츄를 영입하기 위해서 볼튼 측에 데이비드 누젠트와 맞교환 계약을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볼튼이 300만 파운드(약 62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나 포츠머스는 자금이 없기 때문입니다.
볼튼은 리즈의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벡포드에게 250만 파운드(약 52억 원)를 제의할 것입니다. (The Sun)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토트넘이나 에버튼이 크리스 삼바를 영입하려고 할까 봐 걱정하고 있으며, 보루시아 뮌헨글라드바흐의 코트디부아르 출신 28세 중앙 수비수인 고후리를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Mail)
위건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18세 미드필더인 빅토르 모제스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Guardian)
위건의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는 전에 맡았었던 스완지에서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인 페리 보데를 400만 파운드(약 82억 원)에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마르세유의 21세 미드필더인 엘리엇 그란딘은 일요일에 스토크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됩니다. (The Sun)
선덜랜드는 임대로 영입한 가나 출신 수비수인 존 멘사를 내년 여름까지 완전히 영입하고 싶다면 리옹 측에 700만 파운드(약 144억 원)를 줘야 합니다. (Daily Mail)
레인저스의 스트라이커인 크리스 보이드와 셀틱에서 방출된 공격수인 얀 페네호르오프 헤셀링크는 헤르타 베를린의 영입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Scottish Sun)
왓포드는 폴커크의 미드필더인 스캇 어필드를 원하고 있습니다. 폴커크가 원하는 금액을 기꺼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Scottish Daily Mail)
미들즈브러의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는 400만 파운드(약 82억 원)의 독일 출신 수비수인 로버트 후스를 스토크나 에버튼에 보낼 예정이며 前 셀틱 소속의 33세 수비수인 보보 발데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뉴캐슬은 이번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스티븐 테일러가 팀을 떠난다면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인 매튜 킬갤런에게 입단을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레딩은 왓포드의 윙어인 토미 스미스에게 160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제의했습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날의 덴마크 출신 21세 스트라이커인 니클라스 벤트너는 구단과 2014년까지 주급 5만 파운드(약 1억 원)의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됩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블랙번에 최근에 합류하게 된 33세 스페인 출신 수비수인 미챌 살가도는 드디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꿈을 이루었다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는 첼시로의 이적이 무산되고 나서 5년 만의 계약 성사입니다.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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