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제3의 매력' 결혼 앞둔 서강준, 이혼한 이솜 재회…김윤혜 목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제3의 매력' 김윤혜가 서강준, 이솜이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12회에서는 이영재(이솜 분)를 위로하는 이수재(양동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재와 최호철(민우혁)이 온준영(서강준)의 레스토랑에 왔다.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이영재와 최호철은 온준영에게 잠깐 앉으라고 했지만, 온준영은 "두 분 말씀 나누세요"라며 나갔다.

결혼기념일이라며 예약한 두 사람은 서로를 '당신'이라고 불렀지만, 사실 이혼한 상황이었다. 두 사람의 마지막 식사였던 것. 최호철은 다시 돌아갔고, 이영재는 텅 빈 집에 홀로 있게 됐다.

이후 이영재와 온준영은 경찰서에서 다시 만났다. 이영재는 아이에게 도리어 화를 내는 운전자에게 우유를 던져서 경찰서까지 가게 됐다. 정 형사가 온준영에게 연락했고, 온준영은 자동차가 사람보다 먼저일 수 있냐고 화를 내는 이영재에게 "지난번에 봤을 땐 변했나 했는데 똑같네"라고 말했다.


온준영은 인스턴트만 산 이영재의 쇼핑백을 보며 "주부가 이게 뭐냐. 남편이 뭐라고 안 하냐"라며 핀잔을 주었다. 그러다 쇼핑백이 뜯어졌고, 이영재는 물건을 줍다가 "나 이혼했어"라고 고백했다. 잠시 사고가 멈춘 온준영. 이어 온준영은 이영재를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온준영은 이영재를 위해 정성스럽게 요리를 준비했다. 두 사람은 대화하다 리스본에서 서로 가까운 곳에 살았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이영재가 어떻게 셰프가 되었냐고 묻자 온준영은 "내가 포르투갈에서 힘들 때 스프 한 그릇을 먹었는데, 되게 따뜻하더라. 음식이란 게 배만 채우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수 있구나. 되게 멋있더라고. 난 이 레스토랑이 그런 레스토랑이었으면 한다"란 바람을 전했다.

이어 온준영은 이영재에게 어떻게 살았는지 물었다. 리스본에서 온준영과 마주칠 뻔했던 순간, 이영재의 곁엔 아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영재는 아이를 잃었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영재는 이런 말 대신 "하고 싶은 일 했다"라고 말했다. 온준영은 이영재에게 결혼한단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이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던 그 순간 민세은(김윤혜)이 들어왔다.

온준영이 이영재이 불행에 대해 알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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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