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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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비운의 농구천재 추한찬 근황 공개…끝내 눈물

기사입력 2018.10.31 22: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과거 국가대표로도 활동했던 추한찬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31일 TV조선 '시그널'에는 국가대표 출신 2m 농구천재 추한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시그널'에서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던 추한찬의 이야기를 전했다. 

대학시절까지 주목받았던 그는 선수 생활을 접은 뒤 30여년 간 전국을 돌며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그는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지르며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추한찬은 후배 대학 농구선수들이 농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몸이 아픈게 문제가 아니었다. 내가 농구를 접어버렸다. 하기 싫어서. 기흉 수술 후 뛸 수 있었다"며 농구에 대한 회한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혈관이 파열될 수 있는 마르팡증후군으로 시달렸던 그는 현재는 관리하면 코치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의료진으로부터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은 그는 오랜시간 그리워했던 가족들을 찾았고, 말도 없이 집을 나갔던 아들을 다시 만난 그의 부모는 반가워하면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조선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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