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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렘주의보' 윤은혜X천정명, '위장연애'로 선보일 새로운 로코

기사입력 2018.10.31 15:07 / 기사수정 2018.10.31 15:0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설렘'과 '위장연애'를 강조한 '설렘주의보'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로코를 예고했다.

31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7층 두베홀에서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조창완 감독, 천정명, 윤은혜,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 이혜란이 참석했다.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


윤은혜는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 역을 맡았다. 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국민 첫사랑'이자 '로맨스 퀸'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롱런 스타.

이날 윤은혜는 최근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흥행하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해 "이 작품을 고른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최근에 로맨틱 코미디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저도 모니터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들 연기도 잘하시고 비슷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더 긴장되는 부분이 있었다. 모니터링을 같이 하면서 좀 차별점이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렘'이라는 단어로 어울리는 관계로 지내고 있다"라며 천정명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오랜만에 촬영을 하다보니 다시 촬영하는 것 같아 기쁘고 설렜다. 천정명 씨는 표현에 있어서 배려가 있다"라며 케미를 설명했다.

윤은혜는 "3년 만에 나왔는데, 저는 나이도 더 들었고 그때보다 성숙해진 부분도 있고, 두려운 면도 있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재미있어야한다. 즐겁게 해드려야한다'라는 강박으로 연기를 보였다면 지금은 내추럴하게 하자고 생각한다. '소비'도 좀 더 되어야할 것 같다.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 대본을 외울 수 있을까, 내가 이런 걸 잘했나? 이런 작은 것 하나까지도 긴장이 됐다. 촬영 현장을 가니 현장 자체가 설렘이 됐다"며 '설렘'을 강조하기도.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 역을 맡은 천정명 역시 "호흡적인 부분에서도 잘 맞고 화면에서 잘 보이기 위해 상의를 많이 하고 있다. 서로 맞춰나가고 수용하면서 최대한 연기하는데 있어 불편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윤은혜와의 케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도 트러블이 없다. 윤은혜 씨가 촬영장에서 준비도 많이 해왔더라. 호흡적인 부분도 아주 좋다"며 그의 열정을 칭찬했다. 

또한 그는 '설렘주의보'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보면서 새로운 걸 찾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도 하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하게 되어서 설레고, 제 개인적으로 여러 일이 있었지만 잘 극복하고 재미있게 촬영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천정명은 "제목 그대로 시청자들이 설레야하기 때문에 감독님과 배우들과 다같이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최대한 연기하는데 있어서 재미있게, 공감 끌어내기 위해 노력중이다"라고 열연의 현장을 설명하기도.


윤유정의 첫번째 매니지먼트이자 현 소속사 대표 한재경 역을 맡은 한고은 역시 "은혜 씨가 적극적으로 잘 다가와줘서 촬영 내내 즐겁고 엄마처럼 윤은혜를 바라보게 되더라. 즐겁게 촬영하게 됐다"라며 애정을 전했다.


조창완 감독은 드라마 속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앵글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전지적인 시점에서 보여주거나 전체적인 상황을 보여주려하지 않고, 시청자들이 어떤 시선에서 가장 잘 보일지 고민해서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설렘주의보' 배우들 캐스팅 계기에 대해 "작품에 맞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열연했다. 윤은혜 씨가 몸을 던져 촬영했고, 천정명 씨도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촬영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관전포인트에 대해 "다른 로맨틱 코미디와 차별성을 둔다면, 주인공들이 서툰 사랑을 하는데 하는데, 그것이 더 아름다워보이는 것이 좋았다. 서툰 사랑을 살려내기 위해 주인공이 노력을 많이 하니까 예쁘게 봐달라"라며 성원을 부탁했다.

이어 "'위장연애'로 시작한 이 커플이 만나고 헤어짐을 통해 점점 더 성장하고 설레임을 느끼고 사랑에 도달하기까지 이야기가 소소한 재미가 있다"라고 설명을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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