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장동건, 현빈이 싱가포르 팬들을 만났다.
3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 싱가포르 정킷 레드카펫 현장이 공개됐다. 인터뷰에는 주연 배우인 장동건, 현빈을 비롯해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과 현빈은 레드카펫을 걸으며 싱가포르 팬들을 만났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팬서비스를 했다. 또 팬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메인 무대로 이동한 세 사람은 싱가포르 팬들을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싱가포르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 창궐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동건은 "오랜만에 영화를 소개해드리기 위해서 싱가포르에 온 거 같다.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작년 여름에 가족 여행을 싱가포르로 왔다. 바로 이 장소에서 아이들 데리고 쇼핑도 하고 그랬는데, 영화를 소개해드리기 위해 와서 뵈니까 감회가 새롭고 반갑다"고 말했다.
현빈은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여러분들과 직접 인사를 하고 같은 공간에서 나눌 수 있어서 참 기쁘다. 여러분도 행복하셨으면 좋겠고 저희 영화를 보고 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극 중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장동건은 "예전 조선시대, 왕 밑에서 실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병조판서 역이다. 조선을 바꾸고 싶어 하던 사람이었는데 왕이 되고 싶은 인물로 변해가는 악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현빈은 '창궐'을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수많은 야귀들과 싸운다는 게 힘든 점이었다"며 "나중에 여기 계신 분들이 영화를 보겠지만 야귀의 특성상 누군가를 물기 위해서 얼굴이 앞으로 많이 나와 있다. 저는 긴 검으로 그분들과 상대해야 하니까 거리를 맞추는 거에 대한 긴장도 많이 했고 그 점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 분)의 혈투를 그렸다. 지난 25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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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