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싹쓸이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낼까.
SK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SK는 홈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으면서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선발 라인업의 변화는?
유격수가 김성현 대신 박승욱으로 바뀐다. 힐만 감독은 수비와 한현희 상대 박승욱의 긍정적인 모습을 기대했다. 선발 라인업을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3루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동엽(좌익수)-강승호(2루수)-박승욱(유격수) 순. 최정의 팔꿈치는 많이 좋아지긴 했으나 최대한 조심하기 위해 지명타자로 나선다.
◆조기강판 된 켈리의 상태는
켈리는 지난 2차전 선발 등판했으나 갑작스러운 오른손 저름 증세로 4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힐만 감독은 "팔 상태는 좋다. 향후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1·2차전 도합 7홈런, 고척에서는?
SK는 1차전과 2차전을 합쳐 7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이제 장소는 문학구장보다 넓은 고척돔. 힐만 감독은 "작전은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필요한 상황에 적절하게 활용할 것"이라며 "상대 투수의 실수가 나왔을 때 찬스를 잘 살려서 유리하게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두산 분석은 시기상조"
1승이면 한국시리즈 진출. 힐만 감독은 두산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을까. 현재로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힐만 감독의 답. 힐만 감독은 "2승이 아닌 0-0이라 생각하고 있다"면서 "넥센은 훌륭한 팀이기에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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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