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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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뜻밖의 Q' 종영…5인 완전체 웃는 얼굴로 '굿바이'

기사입력 2018.10.27 19:50 / 기사수정 2018.10.27 19: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뜻밖의 Q' 멤버들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부승관이 제작진과 대결을 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부승관은 마지막회를 기념해 게스트 없이 게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오늘의 주제는 '끝은 또 다른 시작. 새출발을 응원하는 노래'다"라며 소개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게임은 통통퀴즈였다. 첫 번째 문제는 '엄정화의 대표곡은'이었고, 다섯 명 모두 다른 답을 적었다. 당황한 전현무는 "이래서 우리 프로가 없어지는구나"라며 인정했다. 두 번째 문제는 '커피 하면 떠오르는 노래는'이었고, 전원 10cm의 '아메리카노'를 적었다.

세 번째 문제는 'OST의 여왕은'이었고, 멤버들은 "우리 정리했잖아"라며 반가워했다. 앞서 멤버들은 발라드의 여왕은 백지영, OST의 여왕을 린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은지원을 제외하고 모두 오답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문제는 '아주 다음에 오는 가사는'이었다. 부승관은 세븐틴의 '아주 NICE'를 적었지만, 다른 멤버들은 박현빈의 '샤방샤방' 가사를 써서 내 부승관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다양한 문제를 통해 기억에 남는 게스트, 사라진 코너, 떠오르는 시청자 닉네임 등 추억을 되돌아봤다. 멤버들은 끝내 통통퀴즈에서는 두 문제 밖에 맞히지 못했다. 불통퀴즈 역시 통통퀴즈에 비해 높은 정답률을 자랑했지만 제작진에게 패했다. 

전현무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벌칙 수행자로 전현무를 선택했다. 전현무는 지난 17일 '라디오 스타' 출연 당시 '뜻밖의 Q' 폐지 소식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조연출은 전현무의 머리에 박을 깼고, "그렇게 보내버려야 행복했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두 번째 코너에서도 패배했고, 권락희 PD가 박을 들고 나왔고, 그동안 자신을 놀렸던 전현무를 선택했다. 권락희 PD는 "최악이다. 최악"이라며 박으로 머리를 때렸고, 이수근은 "우리 현무가 연출부에게 인기가 많다"라며 다독였다.

또 이모티콘 퀴즈 코너가 시작됐고, 전현무 "마지막 회라는 게 실감이 나는 게 오픈 채팅방을 꾸며주셨던 1500명을 못 본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모티콘 퀴즈 코너에서는 이수근이 우승했다. 

특히 이수근은 "6개월 동안 우리는 재미있었다. 많이 웃고 떠들었다. 막내가 제일 아쉽지 않을까 싶다. 처음으로 MBC 고정이라고 했다"라며 소감을 밝혔고, 부승관은 "진짜 꿈 같았다. 형들과 방송을 한다는 게 영광이었고 가수, 연예인 인생에서도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이다. 다른 방송에서라도 뵙고 싶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은지원은 "저는 진짜 너무 아쉽다. 이제 출연자 분들도 이 프로에 재미를 느껴가는데 좋은 프로가 없어지는 게 아쉽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고, 유세윤은 "재미있게 해드리려고 노력했고 제작진들도 최선을 다했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좋은 타이밍에 찾아뵙겠다"라며 다짐했다. 전현무는 "농담을 했지만 애정이 있으니까 하는 거다. 애정이 없으면 안 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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