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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수미네 반찬' 김수미 칠순, 시청자도 축하한 따뜻한 파티

기사입력 2018.10.25 06:50 / 기사수정 2018.10.25 02:3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칠순을 맞은 가운데, '수미네 반찬' 식구들과 신현준에 이어 시청자들도 그의 생일을 따뜻하게 축하했다.

24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는 육개장과 얼갈이열무된장찜, 박대구이와 박대조림을 완성했다. 김수미가 완성한 모든 요리는 셰프들의 입맛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어 셰프들의 요리 시간이 다가왔다.

셰프들이 요리를 하기 전, 장동민과 셰프들은 "재료를 가지러 간다"고 말하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등장했다. 김수미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함이었다. 김수미는 "나 말도 안 했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제작진이 특별 제작한 입간판까지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생일 케이크와 생일 축하 노래에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스튜디오로 다급히 들어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신현준. 김수미는 신현준을 곧바로 알아보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신현준에게 정말 매년 생일 전날 꽃 선물을 받았다. 올해는 꽃이 안 오더라. 잊어버렸나 했다"고 말했다.

신현준의 축하에 이어 시청자들이 보내준 선물 전달식도 있었다. 김수미는 선물과 함께 도착한 손편지를 읽었다. 편지에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수미 씨 반찬에 푹 빠졌다. 나는 나이가 내일이면 80인데 수미 씨 요리 솜씨에 부끄럽기만 하다. 나이도 많고 집에서 지내다 보니 심심풀이로 천 조각이 예뻐서 조각보를 만들었다. 할머니가 만든 것이라 볼품은 없지만 그래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만들어주고 싶다. 수미 씨 사랑한다"고 적혀 있었다. 



셰프들은 김수미의 칠순을 맞아 김수미에게 주고 싶은 요리를 만들기로 했다. 최현석은 티라미수, 여경래는 전가복, 미카엘은 치킨리버를 만들어 김수미를 행복하게 했다. 김수미는 셰프들의 음식을 맛보던 중 "우리 엄마는 날 낳고 이런 거 한 번도 못 잡숫고 가신 게 생각이 난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짜장면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드시고 갔는데 내가 잘 먹는 게 미안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70 평생 나를 위해 누군가가 음식을 해준 건 친정엄마 빼고 처음이었다. 고맙다"고 셰프들에게 말했다. 신현준은 "음식이 사람을 이렇게 행복하게 해줄 수 있구나 싶다.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수미는 "다시 한번 애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깊이 고개 숙여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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