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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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장정석 감독 "김하성 리드오프? 상대 껄끄럽게 해줄 것"

기사입력 2018.10.23 16:17 / 기사수정 2018.10.23 16:4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연승 후 1패를 한 넥센 히어로즈가

넥센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대전에서 2연승을 거뒀던 넥센은 3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화 박주홍, 넥센 이승호의 좌완 신예가 맞붙는 가운데, 넥센은 홈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선발 이승호, 얼마나 던질까?
일단 뒤에 많은 투수들이 대기를 하지만 이승호가 괜찮다면 길게 투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장 감독은 "단기전인 만큼 안 좋으면 흐름을 봐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는 계속 선발 준비를 했던 상황이고, 1차전에서만 불펜으로 대기하고 이후 휴식을 가지면서 4차전을 준비했다.

◆선발 라인업의 변화
김하성(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송성문(2루수)-김민성(3루수)-임병욱(중견수)-김규민(좌익수)-김재현(포수). 좌완투수를 상대한다는 개념보다는 큰 경기에 강한 선수들 위주다. 변화를 주고 싶은 생각이었다는 것이 장 감독의 설명이다. 김하성이 리드오프로 나선 것도 같은 맥락. 장정석 감독은 "박주홍이라는 신인을 상대로 선두타자로서 껄끄럽게 해주고 싶은 생각도 있었다.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연투' 오주원, 이보근 4차전도 대기
오주원과 이보근 두 선수 모두 4차전도 대기한다. 장정석 감독은 "타이트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본의 아니게 계속 승리조만 출전하게 됐다. 오늘도 외국인선수 두 명을 제외한 선수 모두가 대기한다"고 밝혔다. 만약 5차전이 열린다면 에릭 해커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아직 등판이 없는 6명의 선수 기용은?
2차전에서 안우진 뒤에 많은 투수들이 대기를 했는데 안우진이 잘 던져주면서 다른 선수들이 등판을 쉬었다. 이상민과 양현은 좌,우 원포인트로 활용될 계획. 김성민, 윤영삼은 추격조를 맡는다. 신재영도 두 세 타자를 맡기 위해 여러 차례 대기했으나 등판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다 계획은 있지만 상황이 안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오늘이라도 상황이 된다면 나갈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4차전을 맞이하는 각오
"한 경기만 생각하고 나왔다. 양쪽 다 어린 선수들 선발 경기이긴 하지만 어떤 선수가 멘탈적으로 이겨내고 경기에 임하느냐에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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