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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4' 이혜영X강수정X정선희X현영, 여걸식스 화끈한 폭로전

기사입력 2018.10.19 00:21 / 기사수정 2018.10.19 01: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4' 여걸식스 멤버들이 여전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여걸식스 동창회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 뉴이스트W 종현과 함께 여걸 이혜영-강수정-정선희-현영과 지석진이 출연했다.

여걸들은 "너무 반갑다", "감동스럽다'며 좋아했다. 뉴이스트W 종현은 "TV를 보는 느낌이다. 그 느낌 그대로인 것 같다. 초등학교 때 봤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프로듀스 101', 정말 인기 많다"라며 따뜻한 눈빛을 보냈다.

유재석은 "이혜영이 지석진의 출연을 조건으로 내걸었다"고 언급했다. 이혜영은 "여걸식스 멤버들은 살면서 항상 생각났다. 지석진이 제일 만만하게 전화했던 사람이다"고 이야기했다. "정선희가 제일 보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다들 내게 거의 몇 년 동안 전화를 못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수정은 '해피투게더4' 녹화를 위해 전날 밤 홍콩에서 왔다. "한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한달에 두 번씩 왔다갔다 하는데 특별히 동창회가 있어 어제 왔다. 늘 자비로 온다. 언제든지 불러달라"며 웃었다. 또 "홍콩에서 결혼식을 해 연예인을 못 불렀다. 축의금을 보냈더라"며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정선희 역시 "고등학교 때 봤다. 되게 오래됐다. 보통 남학생들은 거칠고 친절하지 않았는데 매너가 좋았다. 유재석은 연습하면서 합숙을 했다. 인민군복 장교 복장을 하고 잠을 자는데 트렌치 코트를 벗어 덮어줬다"며 미담을 추가했다. 하지만 "너무 보기 싫어서 덮어줬다고 하더라. 친절하지만 확실한 친구구나 했다. 그래도 얼굴은 안 덮는 거로 배려했다"고 농담해 주위를 웃겼다.

유재석은 "정선희가 메뚜기라는 별명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정선희는 "유재석과 KBS에서 같이 코너를 했다. 안경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누가 봐도 메뚜기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북에서는 유재석이 생긴 게 염소 같다며 염소라고 불린다"고 이야기했다. 

현영은 조세호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양배추일 때 신인 때 프로그램도 같이 했다. 당시 남희석이 날 팬으로서 좋아해줬다. 모임을 만들어줬다. 현사모다. 현영을 사랑하는 모임에 조세호가 멤버였다. 조세호는 "난 현사모인 줄 몰랐다"며 금시초문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조세호는 "현영이 자신을 표현하는 사인을 만들라는 미션을 줬다"며 당시 현영에게 만들어 준 사인을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설현을 보면 여걸식스의 날 보는 것 같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지석진은 김애경을 떠올렸다. 현영은 "신인 때 나왔을 때 리틀 김애경이긴 했다"며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저 때는 몸이 참 구소련 몸매였다. 서구적인데 고풍적이면서 관능적이었다. 설현의 입간판이 있지 않나. 한돈 홍보 대사로 광고 모델을 하며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그렇게 찍었다. 그런데 지금 설현이 그걸 하고 있더라"며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강수정은 "지금은 현영이 언니인데 그때는 80년생이었다. 80년생인데 인사를 안 하더라. 76년생 아는 오빠와 반말을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혜영은 "속이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며 거들었다."어느날 내게 전화가 왔다. '언니 나도 이런 목소리도 있어'라더라"며 현영의 숨겨진 목소리를 폭로했다.

이혜영은 "연예인도 만나지 않았어?", "너(현영)는 정말 많이 한다"며 강수정, 현영의 연애 TMI를 언급해 종현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강수정은 "(남자친구를) 제작진인 척 했다. 스케줄 잡는 척을 했다. '그날은 안 되고요'"라며 시범을 보였다. 멤버들은 "너무 발연기였다"고 정곡을 찔렀다. 이혜영은 "검소하지 않나. 아나운서 월급 얼마 안 받는다고 했다. 그런데 명품 가방이 생겼다. 이런 걸 살 애가 아닌데?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했다"며 폭로를 이어갔다.

정선희 역시 "순수했다. 유도신문으로 '수요일에는 만나서 카레 먹으러 간거야? 남자친구. 네가 얘기했잖아'라고 했더니 '아' 이러더라"면서 "남자 연예인들이 여걸식스 다녀가면 전화번호도 줬다. (너무 화제라서) 기자들이 강수정을 타깃으로 열애, 스캔들로 포커스를 맞췄다"고 떠올렸다. 

현영은 "나중에 기자들에게 (사진이) 찍히지 않았나"고 언급했다. 유재석은 "본인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죄송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수정은 현영에게 "주차장에서 찍히지 않았냐"며 복수했다. 현영은 "우리 아들 10개월이다"라며 수습했다. 그런 와중에 지석진은 "난 전혀 (강수정의 비밀연애)를 몰랐다. 난 눈치가 하나도 없었다"며 셀프 디스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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