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이광기가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는 이광기 박지영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1985년 데뷔한 이광기는 KBS 드라마 '태조 왕건', '왕과 비', '장희빈', '정도전' 등에서 열연했다. 이후 예능에서 입담을 뽐냈고, 2009년에는 '웃자웃자'라는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해에는‘꽃’을 소재로 한 사진전을 열고 사진작가로 데뷔했다.
이광기는 "5년간 될 듯 하면서 안 됐다. 군대 가기 전에는 될 것 같았는데 다시 와보니 원점이더라. 날 찾아주는 사람이 옛날 같지 않고 3년 동안 군대 갔던 사이에 잊혀졌나? 했다"고 털어놓았다.
긴 무명 생활에 좌절한 이광기는 '태조 왕건'으로 연기 인생에 전환점을 맞았다. 이광기는 "그 당시만 해도 보이는 게 없었다. 뒤로 물러서는 순간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했다. '태조왕건'도 결혼하고 된 거다. 무명생활을 15년 간 한 거다. 2000년에 신인상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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