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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김수미, 새뱅이 밥상+나들이 도시락 완성

기사입력 2018.10.17 21:00 / 기사수정 2018.10.17 21:3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수미가 새뱅이로 밥상을 차린 것에 이어 가을 나들이 도시락까지 완성했다.

1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배우 김미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현석은 김미숙에게 "어쩜 이렇게 아름다우시냐"고 칭찬했다. 하지만 곧 "지금은 다른 여자분이 눈에 들어오셔서"라고 말하며 김수미를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우리 나이에 누가 '참 아름다우십니다'라고 해주는 것은 미모뿐 아니라 모든 인격이나 그런 걸 다 포함하는 것"이라면서 "얼굴로만 아름다운 거는 말이 아니다. 우린 할머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숙은 "난 아니다"라고 말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김수미는 이날 첫 번째로 만들 요리의 재료를 설명했다. 김수미는 "지금 아니면 못 먹는 것 할 거다"라며 "이 음식에는 정말 추억이 많다. 내가 어렸을 때 바구니 가지고 냇가에 가서 잡았다. 민물새우 '새뱅이'다. 지금 이맘때 시골 음식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새뱅이로 만든 요리는 새뱅이무찌개. 김수미는 무를 물에 살짝 볶은 뒤 간을 하고 찌개를 끓여냈다. 이때 여경래는 새뱅이를 이용한 새뱅이튀김을 만들어 모두를 즐겁게 하기도 했다.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을 맛본 김미숙은 "맛있다"고 칭찬했다. 김수미 또한 튀김에 반했고 "우리 엄마는 왜 안 튀겨줬지"라고 말했다.



새뱅이무찌개를 맛본 장동민은 "소화가 잘되겠다는 생각이 딱 든다"고 말했다. 셰프들의 새뱅이무찌개를 맛본 뒤에는 김수미의 새뱅이무찌개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미는 "내 건 확실히 담백하다"고 했고, 김미숙 또한 "셰프님들이 오히려 간이 더 세고 선생님 거는 덜하다"고 말했다. 

김수미가 준비한 두 번째 반찬은 고춧잎된장무침이다. 김수미는 "너무 쉽다"면서 고춧잎을 삶은 뒤 된장 양념에 무쳐줬다. 김수미는 "어렸을 때 먹을게 없으니까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봤던 거다. 이거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어렸을 때 먹은 걸 한참 안 해 먹으면 기억에서 잊히고 내 자식은 모를 수밖에 없다"고 맞장구쳤다.

김수미는 세 번째 반찬을 만들기 전 "시청자분들이 꼭 한 번 해달라고 부탁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김수미는 "무말랭이 무치는 걸 해보겠다"고 말했다. '수미네 반찬'은 최근 시청자들의 요청을 받고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음식이 무말랭이무침이었다. 김수미는 간단하게 무말랭이무침을 완성했다.



이날 '수미네 반찬'은 세 가지 반찬을 만드는 데서 끝나지 않았다. 김수미는 가을 나들이 도시락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수미는 울외장아찌를 밥에 간을 한 뒤 울외장아찌를 꺼냈다. 김수미는 울외장아찌를 고기, 밥과 섞은 뒤 유부초밥을 완성했다. 최현석은 해물냉파스타를, 여경래는 멘보샤를, 미카엘은 불가리아식 돼지고기안심말이를 만들었다. 김수미는 셰프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감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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