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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생한 보람 있어"…'창궐' 현빈X장동건, 야귀떼도 막지 못한 열연

기사입력 2018.10.17 16:50 / 기사수정 2018.10.17 16: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절친 현빈과 장동건이 '창궐'에서 야귀떼를 둘러싼 대립을 펼쳤다.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김성훈 감독은 "궁중 크리처물을 떠올리다 야귀물을 그리게 됐다"라며 "그런 이미지가 모여서 '창궐'이 완성됐다. 즐거운 오락물을 좋아해서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빈은 "오늘 완성본을 처음 봤는데 정말 긴장하고 봤다"라고 말했다. 김의성도 "마치 치과에서 치료를 받을때처럼 힘을 빼려고 했는데 계속 몸에 힘이 들어갔다. 그만큼 긴장감 넘치게 봤다"라고 말했다.

장동건은 "배우들이 고생한 흔적들이 드러난 거 같다.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창궐'의 명장면은 단연 지키려는 자 현빈과 뺏으려는 자 장동건의 대립이다. 두 사람은 극 말미 액션신을 통해 절정에 이른다. 장동건은 "마지막 액션신이 제일 명장면 같다. 현빈이 말을 타고 들어올때부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이 멋있게 잘 나왔다"라고 만족했다.



현빈은 "실제로 야귀떼와 액션은 힘들었다. 검술 연습을 많이 해야했고 정말 힘들었지만 오히려 점점 검술이 늘어서 잘 나온거 같다"라며 "야귀떼들과 액션은 부상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하고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조우진 역시 '강철비'에 이어 또 다시 멋진 액션을 펼친다. 그는 "너무 재미없는 답변이지만 반복된 연습이 비결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활 액션에 도전한 이선빈은 "활을 다룬것도 처음이다. 연습을 하면서 버릇처럼 나오는 자연스러운 활쏘기를 구사했으면 좋겠다 말씀하셔서 반복해서 연습했다"라며 "말 타고 활쏘는 장면도 열심히 했는데 그게 안나와서 아쉽지만 즐거운 촬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조달환은 "이 영화는 좋은 메시지도 있고 사람사는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락성인거 같다. 나도 재밌게 봤다.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5개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생해서 만든 영화인데 보람있길 바란다. 두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재밌게 즐기기에 좋은 영화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25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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