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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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 이서진 "예능 이미지 고착? 걱정 없다…이것도 한 때" (인터뷰)

기사입력 2018.10.17 17:50 / 기사수정 2018.10.17 17: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서진이 예능 출연에 따른 이미지 고착 우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서진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이서진은 사랑 넘치는 꽃중년 사장 준모 역을 연기했다. 준모는 타고난 위트와 나이스한 분위기로 주변에 항상 이성이 따르는 인물. 영화 속에서는 송하윤과 함께 커플로 등장한다.

'완벽한 타인'으로 2015년 '오늘의 연애' 이후 3년 여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서진은 그동안 '윤식당',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리턴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와 소통해왔다.

이서진은 현재까지의 이같은 행보를 언급하며 "예능 이미지 고착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걱정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니다. 이것도 한때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할배로 가지 않는 이상 '꽃할배'를 계속 하는 것도 제게는 무리이지 않겠나. 또 연기는 어쨌든 계속 해왔던 것이고 할 것이니까 앞으로는 연기에서 더 다양한 역할들을 연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또 이서진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으려고 한다. 다양한 장르가 많이 나오고 있는 요즘인만큼 역할도 다양해지 고 있지 않나. 주인공 역할이 들어오면 주인공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꼭 그래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부담도 덜하다.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 위주로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타인'은 31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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