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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김동한 "잠은 죽어서 자도 돼, 바쁜 생활 즐기고 싶다"

기사입력 2018.10.18 08:00 / 기사수정 2018.10.17 11:1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엠넷 '프로듀스101'을 거쳐 JBJ로, 또 솔로 가수로 거듭난 김동한은 4개월만에 신곡을 완성해 팬들 앞에 섰다.

국내 활동, 해외 스케줄, 곡 작업, 연습까지. 김동한은 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잠 잘 시간까지 줄여가며 연습을 했고 컴백 작업에 몰두했다. 여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도 하고 있다.

"저도 이렇게 빨리 나오게 될 줄 몰랐어요. 그래도 바쁘게 사는 게 훨씬 좋아요. 4개월만에 나오는 것이기도 하고, 그룹이 아니라 솔로로서 제 실력을 온전히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좀 버겁긴 하죠. 그래도 데뷔 때 보다는 훨씬 더 여유롭게 준비한 것 같아요. 마음에 여유가 생겼어요. 잠은 죽어서도 잘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시간을 더 즐기고 싶어요." 

아이돌 그룹은 넘쳐 나지만, 그렇다할 남자 솔로 가수의 부재가 이어던 중 김동한의 활동은 단연 돋보인다. 물론, 다수의 멤버들이 나눠할 수도 있는 일을 홀로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긴 하지만, 김동한은 우선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저를 대체해 줄 누군가가 없다는 점은 힘들어요. 특히 라이브할 때도요. 그래도 우선 '3.5세대 물건인 솔로 남자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듣는게 목표에요. 요즘 남자 솔로 댄스 가수가 많이 없는데, 제가 한 획을 긋고 싶어요."

물론 그룹 활동에 대한 가능성을 아예 버린 건 아니다. 먼 훗날 JBJ가 아름답게 다시 뭉칠 수도 있고, 아예 새 보이그룹의 멤버로 투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당장 그룹으로 다시 데뷔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잘 모르겠어요. 지금 제가 솔로가 힘들어서 그룹이 하고 싶은건지, 그냥 진짜 그룹이 하고 싶은건지도 모르겠고요. 일단 제가 평소에 혼자 있는 것보다는 다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더 고민해야 할 문제 같아요."

한편 김동한은 새 미니앨범 ‘디나잇(D-NIGHT)’에서는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아티스트로 훌쩍 성장한 면모를 뽐냈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 댄스, 발라드에 트렌디한 퓨처베이스 장르까지 섭렵하며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위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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