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홍지민, 신효범, 조혜련, 문희경, 황석정 등이 뮤지컬 '메노포즈'가 2018년 공연에 캐스팅됐다.
뮤지컬 '메노포즈'가 11월 27일 시작해 2019년 1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메노포즈'는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풀어 낸 작품이다.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미국 450개 이상의 도시, 전 세계 15개국에서 공연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이탈리아, 맥시코 등 각 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한 가운데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5,000회 공연을 기록했다. 가장 오래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에 초연했다. 전수경, 박해미, 이경미와 이윤표 등이 출연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이영자, 홍지민, 조갑경 등이 캐스팅됐다. 2010년, 2011년에는 혜은이, 김숙이 새롭게 합류했다. 전국 지방 순회 공연을 마친 후 재정비해 새로운 캐스팅으로 돌아온 2012년에는 노사연, 이은하가 출연해 흥행했다.
6년만에 다시 돌아온 2018 뮤지컬 '메노포즈'에는 배우 이경미, 김선경, 홍지민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배우 문희경과 박준면, 가수 신효범, 방송인 조혜련, 배우 황석정도 함께 한다. 여기에 풍부한 연기 경험을 지닌 유보영, 백주연, 주아가 합류했다.
'메노포즈'는 ‘폐경’ 혹은 ‘폐경기’ 라는 뜻을 지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은 뮤지컬이다. 전성기를 그리워하며 우아하게 살아가지만, 나이와 투쟁하며 자기 관리에 온 신경을 몰두하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 약간의 푼수와 지혜를 겸비한 전형적인 현모양처로 최근 여성 호르몬의 이상으로 우울증이 생긴 전업 주부, 교외에서 농장을 하며 남편과 함께 살아가지만 혼자만의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사는 웰빙 주부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뮤지컬의 주인공이다. 우연히 백화점 란제리 세일 매장에서 만난 그녀들은 속옷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의 공통된 고민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간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Only you', 'YMCA', 'Stayin’ Alive', 'What’s love got to do it', 'New Attitude', 'Lion Sleeps Tonight' 등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들이 중년의 향수 어린 감수성을 건드리고,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한 곡들은 완전히 엉뚱한 노래로 바뀌면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23일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티켓링크, 예스24 공연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메노포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