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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김대의, 수원을 구해내다

기사입력 2009.08.02 01:35 / 기사수정 2009.08.02 01:35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수원)=박지운] 프로축구(K-리그) 수원 삼성의 ‘스파이더맨’ 김대의가 위기의 수원을 구해냈다.

만화와 영화 속에서 위기에 빠진 시민들을 구해내는 스파이더맨처럼 김대의도 1일(토요일)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선두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경고까지 받아가면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펼쳤던 김대의가 이제는 정말 스파이더맨처럼 위기의 수원을 구해내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능케 했다.

김대의는 지난 2004년 수원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차범근 감독의 영입 명단 1순위에 오르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수원에 입단한 선수다. 이젠 어느덧 신홍기, 고종수, 서정원에 이어서 수원을 이끄는 주축 선수가 되었다.

유독 성남 일화에 약했던 수원이 성남에서 이적해온 김대의 덕분에 승점을 두둑이 챙겨 올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중요한 일전마다 극적인 도움과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여러 차례 일등공신이 되곤 했다.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팀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은 변함없이 김대의였다. 후반 6분 에두가 상대 선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안영학과 약속된 플레이로 골이 되는 데 기여 한 것이다.

프리킥을 차기전에 안영학과 이야기를 나눴던 김대의는 프리킥을 슈팅 혹은 센터링이 아닌 페널티 박스 앞 정면에서 대기하고 있던 안영학에게 패스를 찔러 넣어줬고, 안영학은 패스를 방향만 바꿔 놓는 슈팅으로 팀의 1:0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대의와 안영학이 약속된 플레이가 골로 기록될 수 있었던 데에는 김대의 정확한 패스, 상대를 속이는 동작 그리고 안영학의 확실한 볼 처리 등 3가지 요소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1골을 도운 것만으로도 김대의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후반 40분 김대의의 자기 진영에서 찔러준 센터링을 티아고가 골로 연결지으면서 김대의의 활약상이 말할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최근 수원이 4승 5무 7패로 K-리그 12위에 머물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라이벌’ 서울과의 경기는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승점은 물론 팀의 앞으로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러한 중요한 일전에서 2도움 기록한 것 자체만으로도 김대의는 수원을 위기 속에서 구해내는 ‘스파이더맨’ 역할을 다해낸 것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김대의의 한번 시작한 공격포인트는 계속 이어져 왔다.

김대의가 다음 경기에서 도움 혹은 직접 골을 기록 할 기회가 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김대의가 오는 1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번 시작한 ‘스파이더맨’ 역할을 다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스파이더맨’ 김대의, 수원을 구해내다.

프로축구(K-리그) 수원 삼성의 ‘스파이더맨’ 김대의가 위기의 수원을 구해냈다.

만화와 영화 속에서 위기에 빠진 시민들을 구해내는 스파이더맨처럼 김대의도 1일(토요일) 빅버드 스타디움(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선두 FC 서울과의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승을 이끌었다.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서 경고까지 받아가면서 ‘스파이더맨’ 세레머니를 펼쳤던 김대의가 이제는 정말 스파이더맨처럼 위기의 수원을 구해내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능케 했다.

김대의는 지난 2004년 수원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 차범근 감독의 영입 명단 1순위에 오르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수원에 입단한 선수다. 이젠 어느덧 신홍기, 고종수, 서정원에 이어서 수원을 이끄는 주축 선수가 되었다.

유독 성남 일화에 약했던 수원이 성남에서 이적해온 김대의 덕분에 승점을 두둑이 챙겨 올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중요한 일전마다 극적인 도움과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끄는 여러 차례 일등공신이 되곤 했다.

이번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팀의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은 변함없이 김대의였다. 후반 6분 에두가 상대 선수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안영학과 약속된 플레이로 골이 되는 데 기여 한 것이다.

프리킥을 차기전에 안영학과 이야기를 나눴던 김대의는 프리킥을 슈팅 혹은 센터링이 아닌 페널티 박스 앞 정면에서 대기하고 있던 안영학에게 패스를 찔러 넣어줬고, 안영학은 패스를 방향만 바꿔 놓는 슈팅으로 팀의 1:0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김대의와 안영학이 약속된 플레이가 골로 기록될 수 있었던 데에는 김대의 정확한 패스, 상대를 속이는 동작 그리고 안영학의 확실한 볼 처리 등 3가지 요소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1골을 도운 것만으로도 김대의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후반 40분 김대의의 자기 진영에서 찔러준 센터링을 티아고가 골로 연결지으면서 김대의의 활약상이 말할 수밖에 없다.

이날 경기는 최근 수원이 4승 5무 7패로 K-리그 12위에 머물며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시점에 ‘라이벌’ 서울과의 경기는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승점은 물론 팀의 앞으로 향방을 좌지우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러한 중요한 일전에서 2도움 기록한 것 자체만으로도 김대의는 수원을 위기 속에서 구해내는 ‘스파이더맨’ 역할을 다해낸 것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김대의의 한번 시작한 공격포인트는 계속 이어져 왔다.

김대의가 다음 경기에서 도움 혹은 직접 골을 기록 할 기회가 오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김대의가 오는 1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번 시작한 ‘스파이더맨’ 역할을 다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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