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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서울 선수로 올스타 멤버를 꾸린다면?

기사입력 2009.07.31 11:27 / 기사수정 2009.07.31 11:27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수원과 서울, 이들 두 팀의 선수들로 구성된 K리그 올스타는 어떤 모습일까?

오는 1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서울에 경기는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양 팀 선수들의 화려한 면면을 자랑한다. 이들 두 팀의 선수들로만 올스타팀을 구성해도 될 만큼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즐비한 양 팀의 선수들. 풋볼코리아닷컴에서는 이런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하는 수원과 서울의 선수들로 올스타를 구성해봤다.

◆ GK - 이운재(수원, 선발), 김호준(서울, 후보)

= 골키퍼 부문에는 역시 이운재가 빠질 수 없다.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문지기이자 소속팀 수원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는 이운재는 수원의 성적이 좋지 않아 자칫 흔들릴 수 있는 팀 분위기를 팀의 고참으로써 잘 컨트롤해 오면서 차범근 감독의 신임을 두텁게 받고 있다.

오는 8일(토) 인천에서 열리는 ‘JOMO CUP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도 선발되어 선발출전이 유력한 이운재는 수원은 물론 이미 K리그를 대표하는 수문장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후보 선수로는 나이는 젊지만, 나이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리그 1위 서울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한 김호준 골키퍼를 선정했다.

◆ DF - 아디, 김진규(이상 서울), 리 웨이펑, 김대의(이상 수원)

= 수비진도 양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선수들로 선정했다. 수비수임에도 서울의 공격과 수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는 아디가 왼쪽 측면을, 그리고 카리스마 있는 플레이와 강력한 중거리슈팅을 자랑하는 김진규가 중앙에서 플레이를 펼친다.

수원에서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수비력을 자랑하는 중국 출신의 리 웨이펑이 중앙을, 역시 경험 많은 선수인 김대의가 오른쪽 측면을 지킨다면 양 팀의 장점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수비진을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후보 선수로는 수원의 최성환과 곽희주, 서울의 이종민과 박용호 등이 있다.

◆ MF - 백지훈, 송종국(이상 수원), 고명진, 기성용(이상 서울)

= 미드필더진은 그야말로 노련미와 젊음의 조합이다. 노련하고 여유가 있는 플레이로 수원의 중원을 지키는 백지훈과 송종국, 그리고 젊은 패기로 무장한 고명진과 이제는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기성용을 선발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고명진이 이미 기량을 인정받은 백지훈, 송종국, 기성용 등과 호흡을 맞춘다면 기량과 호흡이 고루 어우러진 완벽한 미드필더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후보 선수로는 수원의 안영학과 이상호, 서울의 고요한과 김승용을 선정했다.

◆ FW - 데얀(서울), 에두(수원)

= 선수 선정에서 가장 기자의 고심이 심했던 공격진. 하지만, 이들 두 선수를 우선순위 대상자로 놓는 데는 전혀 망설임이 없었다. 바로 서울의 ‘세르비아 특급’ 데얀과 수원의 주전 공격수 에두다. 데얀은 지난 맨유와의 친선전에서 2골을 뽑아내는 등 맨유의 퍼거슨 감독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자신의 기량이 최절정에 올라 있음을 증명했다.

에두는 최근 득점 사냥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나 수원의 ‘믿을맨’으로써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수행해내는 선수여서 선발해보았다. 후보선수로는 서울의 정조국, 이승렬, 수원의 하태균, 티아고를 선정했다.

◆ Head Coach - 귀네슈(서울)

= 올스타전의 감독이라면 현재 자신의 소속팀이 우승했거나 혹은 상위권에 있는 팀의 감독이어야 팬들의 신뢰를 얻는다. 풋볼코리아닷컴이 선정한 이번 수원과 서울의 선수를 대상으로 한 올스타의 감독을 맡을 사람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단연 서울의 귀네슈 감독이다.

이미 소속팀 서울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고 전북 등과 치열한 선두권 다툼에서 약간 우위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지난 시즌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을 풀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귀네슈 감독을 올스타의 감독으로 선정한다.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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