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일억개의 별' 박성웅과 정소민 남매는 친 남매가 아니었다.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4화에서는 이경철(최병모 분)이 엄초롱(권수현)과 함께 있는 유진강(정소민)을 보게 됐다.
이날 이경철은 엄초롱이 낮선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보자 무척이나 신기해 하며 엄초롱에게 아는 척을 했다. 엄초롱의 동료 형사라는 이야기에 유진강은 "저희 오빠 잘 부탁드린다"라고 밝혀 미소를 보였다.
이후 이경철은 유진국(박성웅)과 마주치자 "유진국. 유진강? 제법 남매처럼 보이려고 돌림자까지 썼더라. 그때 그 꼬마애 맞느냐. 많이 컸더라"라고 질문했다. 이경철의 말에 유진국은 굳은 얼굴로 그를 노려봤다. 매섭게 자신을 노려보는 유진국을 본 이경철은 "아무 말도 안했다. 우연히 만났는데 유경사 동생이라는 말에 밥맛이 떨어지더라"라고 자리를 떴고, 이경철이 사라지자 유진국은 입술을 파르르 떨었다.
반면, 이경철과 유진국의 대화를 듣게 된 탁소정(장영남)은 유진국에게 "나 아까 이경철이 하는 이야기 다 들었다. 아무리 싸가지가 없기로 감히 진강이를 두고. 내가 유과장한테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라며 술을 마셨다.
이어 그녀는 유진국을 향해 "잊어라. 인간이라는 게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거냐. 아니다. 사람들 다 실수하고 산다. 벌써 이십오년이다. 세월이 그만하면 이제 잊으면 된다"라고 말한 뒤 "그리고 진강이 얼마나 이쁘냐. 유과장, 유과장은 행복할 자격 있다"라고 그의 어깨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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