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2018] '안녕, 티라노' 사카모토류이치 "일에 국경 없어, 사회에 영향끼칠 의도 無"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선우 기자] 세계적인 음악감독 사카모토 류이치가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하게 밝혔다.

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영화 '안녕, 티라노(감독 시즈노 코분)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앞서 사카모토 류이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한반도의 평화를 축하한다"라는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안녕, 티라노'에 참여한 이유로 "한중일 공동제작이 매력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류이치는 "내가 하는 행동으로 사회에 영향을 주려고 하진 않는다. 그럴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일에 있어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할 뿐이다. 일에 국경을 정하고 싶지 않다"라며 "내가 생각하는걸 실천하는 거다. 남이 내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지는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