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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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소유 "솔로로 댄스 도전, 소원성취 좀 늦어졌죠"

기사입력 2018.10.06 08:00 / 기사수정 2018.10.05 13:0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각종 방송에서 "춤 추고 싶다"고 그렇게 이야기를 하더니, 드디어 댄스곡으로 컴백했다. 소유의 신곡 '까만 밤'과 새 앨범 PART.2 'RE:FRESH' 소유의 욕심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은 작품이다. 

"올 초부터 댄스곡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준비했어요. 그런데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기 위해 수정을 하다보니 제 '소원 성취'가 좀 늦어졌죠."

평소 여행을 좋아하고, 그 여행에서 음악적 영감을 얻는다는 소유는 올 초에는 칸쿤에 놀러갔다가 깊은 감명을 받고 댄스 곡 활동에 확신을 갖게 됐다. 

"저번 솔로 데뷔 앨범 때는 가사에 집중했고, '어떻게 해야 많은 분들에게 내 모습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댄스는 배제하게 됐어요. 음악에 더 포커스를 두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칸쿤 여행에서 흥과 에너지를 느꼈고, '아, 나 댄스도 했었지'라고 새삼 깨닫게 됐어요. 그때 '다음 앨범엔 꼭 댄스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소유는 이번 '까만밤'을 통해 씨스타 시절 보여주던 퍼포먼스에서 더 업그레이드되고 성숙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애썼다. 

"예전엔 섹시하지만 더 화이팅 넘치는 안무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런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도 나이를 먹었다보니 선을 살리고 싶었어요. 제 무대를 보시면 마치 뮤지컬 같으실 거예요. 한 곡 안에 여러가지 장르가 담겨있답니다."

씨스타, 컬래버레이션 여신 등 소유를 둘러싸고 다양한 키워드들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성적 부분에선 더더욱.

"걱정은 당연히 있죠. 그런데 걱정보다는 부담이 더 커요. 모든 가수들의 걱정이겠지만 '내가 원하는걸 해야 하나, 대중들이 원하는 곡을 해야 하나'를 두고 고민했어요. 고심 끝에 이번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택했는데, 정말 즐거웠어요. 안무는 진짜 힘들지만 후회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부담도 덜어지더라구요."

소유가 다시 댄스에 도전하면서 자연스럽게 효린과의 비교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효린은 그간 '달리', '바다보러갈래', 'BAE' 등으로 파격적이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아왔던 터. 때문에 소유가 이 와는 얼마나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할지 관심이 쏠렸다.

"'효린 언니를 피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달리' 뮤직비디오를 보고 너무 멋지다고 느꼈고, 언니에게도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줬어요. 그러나 제 앨범을 준비하면서 효린 언니를 염두에 두고 한건 아니었어요. 저희는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언니는 잘 하고 있으니, 저도 제꺼 잘 해야겠다고 생갔했죠, 뭐."

한편 소유는 앞으로 '까만밤'으로 각종 음악 방송 및 예능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스타쉽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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