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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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조인성 "고정 예능? 마흔 넘어 차태현과 함께라면 OK"

기사입력 2018.10.04 07:50 / 기사수정 2018.10.04 03:5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조인성은 '의리'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배우다.

한 번 작품에서 만나면 연을 이어가는 조인성은 배성우, 이광수, 도경수 등과도 꾸준히 우정을 쌓으며 훈훈함을 더한다.

또 사람 뿐 아니라 방송 출연에서도 그의 의리가 빛난 순간이 많았다. 조인성은 사전 섭외가 없었던 '무한도전', '해피투게더3' 등에도 즉석에서 출연을 결정해 자연스러운 인간 조인성으로 대중 앞에 서기도 했다.

그런 그가 수년의 러브콜 끝에 '라디오스타'에도 응답했다. 물론 '안시성'의 홍보와 절친 차태현이 MC로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지만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인것은 확실했다.

'안시성' 인터뷰에서 만난 조인성은 "난 사실 부르면 다 나간다. 지금까지 그랬다. 다만 '라스'는 갑자기 부른다고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었기에 기회가 없었다. 언제 나갈까 기회를 보고 있었다"라며 "이번에 좋은 시기여서 나가게 됐다. 영화 홍보도 분명 있었지만 그만큼 이 작품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차태현의 조언 덕분에도 더욱 출연을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 당일 GV 행사 때문에 본방사수는 하지 못했다는 조인성은 "반응을 따로 찾아보진 못했지만 시청률을 올랐더라"라고 만족했다.

예능감도 밀리지 않는 조인성에게 고정 예능을 할 생각은 없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는 "안그래도 차태현이 하자고 하더라. 그런데 마흔 넘어서 하겠다고 했다. 또 차태현과 함께라면 하겠다는 말도 했다"라며 "난 예능에선 초보이지 않다. 믿을 구석이 필요하다(웃음). 이미 예능을 잘하는 차태현, 이광수 등을 보면 확실히 호흡부터 다르더라. 예능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 로맨스, 멜로 등에서도 활약한 조인성에게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그는 "아직은 드라마보단 영화를 더 하고 싶다. 로맨스는 이미 한도초과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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