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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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경문 감독 "홍상삼 활약 기특해"

기사입력 2009.07.23 17:38 / 기사수정 2009.07.23 17:3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기특하지. 방어율(평균 자책점)이 4점 미만이잖아."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23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전날(22일) 선발승을 거둔 홍상삼을 거듭 칭찬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홍상삼은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잠실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1점만 내주고 시즌 8승째를 챙긴 바 있다.

홍상삼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두산의 승률이 매우 높은 것을 두고 김 감독은 "(홍)상삼이가 선발로 나가면 타자들이 잘 친다. 작년에 김선우가 선발일 때도 그랬다"고 운을 뗀 뒤 "운도 운이지만 홍상삼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홍상삼이 등판한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기록했다.

4월 한 달간 2군에 머물다가 5월 2일에 가서야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8승 2패, 평균 자책점 3.91로 두산 마운드를 지탱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진이 무너져 이재우를 선발로 쓸 때가 전반기 중 가장 큰 위기였다"고 밝혔는데 그때도 홍상삼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김 감독은 "원래 연습보다는 실전에 잘 하려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는데, 지난 캠프 때 열심히 뛰었다. 연습량이 충분했다"고 설명한 다음 "혜성 같이 나타나서 참 잘 해줬다"고 홍상삼의 꾸준한 활약을 칭찬했다.

곧이어 김경문 감독이 밝힌 후반기 선발 투수진 운용 방안에 후안 세데뇨, 크리스 니코스키, 김선우 등과 함께 홍상삼의 이름이 포함된 건 당연한 일이었다.

[사진 = 홍상삼.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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