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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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좀비와 달라"…현빈X장동건 '창궐', 연기·비주얼 다 잡을 야귀 액션

기사입력 2018.09.28 11:58 / 기사수정 2018.09.28 11:5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현실 절친 현빈과 장동건이 생소하지만 신선한 야귀 액션블록버스터 '창궐'로 뭉쳤다.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창궐'(감독 김성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현빈, 장동건, 조우진, 정만식, 김의성, 이선빈, 조달환, 김성훈 감독이 참석했다.

'창궐'은 산 자도 죽은 자도 아닌 ‘야귀(夜鬼)’가 창궐한 세상, 위기의 조선으로 돌아온 왕자 '이청'(현빈 분)과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절대악 '김자준'(장동건)의 혈투를 그린 액션블록버스터.


김성훈 감독은 "이 영화는 야귀가 나타나면서 조선의 위기가 찾아오고 조선을 집어 삼키려는 병조판서 김자준과 돌아온 이청이 나라를 구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야귀라는 소재에 대해 "생소할 수 밖에 없다. 우리가 만든 것이기 때문"이라며 "좀비나 흡혈귀랑 다른 점은 밤에만 활동하고 소리에 민감하다. 물렸을때 개인차가 있다. 아예 우리가 만들었다곤 말할수 없지만 새로운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창궐'은 현실 절친인 현빈과 장동건의 만남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동건은 "이 작품에 끌렸던 큰 이유가 현빈이 출연해서다"라며 "우리는 모든걸 다해봤는데 작품만 같이 못했다. 그래서 좋았다. 좋은 기회가 될거같았다. 대립하는 역할임에도 거리를 두기 힘들 정도로 친하게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만족했다.


이어서 그는 "김자준 역할은 게임같은 세계관이 흥미롭고 재밌게 다가왔다"라며 "절대악 역할인데 악역의 매력은 인간 누구에게나 있는 감정인데 드러내지 않는 감정들을 악역을 연기하면서 표현해 볼 수 있고 그런게 재밌는 작업인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빈은 "조선시대와 야귀의 만남이 신선했다"라며 "이청이라는 역할이 청나라에서 조선으로 오면서 여기 있는 사람들과 만나고 야귀떼를 물리치면서 변해가는 과정이 있는데 그 점도 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공조'로 호흡했던 김성훈 감독과도 재회했다. 그는 "한번 맞춰본 감독님이라 더 편하게 좋은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 더 좋은 모습도 많이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사극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는 현빈은 "야귀떼가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나온다. 힘들긴 했다"라며 "그런데 무술팀이 잘 해주셔서 나도 열심히 따라했다. 다른 배우들도 나보다 연습도 더 많이 했다.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시니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며 촬영했다"라고 회상했다.

앞서 '부산행'에서 좀비물을 경험한 김의성은 "'부산행'과 '창궐'은 다르다. 자세히 말할순 없지만 디테일도 다르고 다른 매력이 있다. 신선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치를 세게 때리는 공약으로도 유명한 김의성은 이번에도 "700만이 넘으면 이선빈에게 명치를 맞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창궐'에는 조우진, 정만식, 이선빈, 김의성, 조달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을 예고했다. 김성훈 감독은 "워낙 잘하는 분들이라 따로 지시를 할 것도 없었다"라며 만족했다. 김 감독은 "조우진은 눈이 큰 편이 아닌데 그 안에서 슬픔이 담긴 눈빛을 봤다. 너무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정만식도 "조우진의 액션이 간결하고 깔끔했다"라며 "이선빈은 활을 다루는게 힘들었을텐데 불평 없이 성실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이선빈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모자르다. 무조건 감사하다. 어떤 아군을 만날지가 중요한데 그런 면에서 너무 좋은 현장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장동건은 배우들끼리의 케미를 자신했다. 그는 "워낙 호흡이 좋았다. 오늘 현장에서도 보이듯 케미가 다 빛났다"라며 "그런 점이 영화에도 담긴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10월 25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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