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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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자네를 얻었지"...'흉부외과' 고수X엄기준, 브로맨스 빛났다

기사입력 2018.09.28 06:55 / 기사수정 2018.09.28 02:1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수와 엄기준이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3, 4회에서는 박태수(고수 분)가 최석한(엄기준)에게 도움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수는 어머니 오정애(이덕희)가 흉부외과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간호사의 소개를 받아 태산대 병원의 최석한을 찾아갔다.

최석한은 병원장 윤현일(정보석)의 지시로 응급 환자 수술을 하고 있어 박태수 어머니 수술을 할 수가 없었다.

박태수는 속이 타들어갔다. 최석한은 수술방에서 나와 박태수 어머니 수술을 먼저 완료했다. 소식을 들은 윤현일이 최석한 앞에 나타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태수는 최석한이 병원장의 미움을 사면서까지 자신의 어머니 수술을 해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해 했다. 

그리고 박태수는 태산대 병원으로 입사지원서를 넣었다. 최석한은 면접장에서 박태수를 보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태산대가 아니라 해원대 출신인 박태수를 합격시켰다.

태산대 병원에서 유일한 해원대 출신이었던 최석한은 박태수에게 동문임을 밝히며 태산에서의 생활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해줬다. 박태수는 최석한과 동문이라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끼며 더 최석한을 따랐다.



4년 후에도 최석한과 박태수의 관계는 끈끈했다. 최석한은 박태수가 구희동(안내상)이 내친 환자의 수술을 하려고 하자 수술결과와 상관없이 얻을 것이 없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박태수는 4년 전 최석한이 어머니 수술을 했던 얘기를 꺼내며 "병원장님이 반대한 수술 하셨는데 뭘 얻으셨느냐"고 물었다. 최석한은 "자네를 얻었지"라고 말하며 박태수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태수는 최석한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구희동이 버린 환자의 수술을 시도했다. 최석한은 그런 박태수에게 화가 났지만 그래도 수술이 잘 끝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수술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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