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흉부외과' 고수X서지혜, 응급환자 수술로 '긴박한 첫만남'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고수와 서지혜가 첫만남을 가졌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3, 4회에서는 박태수(고수 분)가 태산대 병원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태수는 태산대 병원에 임상강사직에 지원했다. 박태수 어머니 오정애(이덕희)의 수술을 해줬던 최석한(엄기준)이 구희동(안내상)과 함께 심사를 봤다.

구희동은 박태수가 태산대 출신이 아닌 것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최석한이 박태수를 합격시켰다. 알고 보니 최석한도 태산대 출신이 아니었다.

박태수가 그렇게 태산대 병원에 입성하고 4년이 흘렀다. 박태수는 구희동이 지방으로 내려보내려던 환자를 몰래 수술하고자 했다.

박태수는 조만간 재계약 문제가 걸려 있어 조용히 있어야 했지만 환자의 딸과 남편을 보고 차마 내칠 수 없었다. 박태수는 구희동이 퇴근한 뒤 수술을 진행했다.

박태수가 잡은 수술방으로 최석한이 나타났다. 최석한은 박태수가 마음대로 위험한 수술을 감행한 것에 화가 났지만 일단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을 도왔다. 박태수는 최석한 덕분에 무사히 수술을 끝내고 보호자에게 수술 결과를 알려줬다.

윤현목(남경읍)의 부름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윤수연(서지혜)은 기내에서 응급환자를 보게 됐다. 윤수연은 응급처치를 해 놓은 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할 상황이 됐다. 윤수연은 일단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갔다. 윤수연이 도착한 병원에는 박태수가 응급실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박태수는 해당 병원 소속 의사가 아니지만 윤수연이 데려온 환자를 받아들였다. 서로 처음 본 박태수와 윤수연은 환자를 두고 마주보고 서서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중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다.

박태수는 본드를 사용하려고 했다. 윤수연은 합병증을 우려하며 반대했지만 박태수는 이대로 환자를 죽일 거냐고 했다. 결국 윤수연은 나가서 접착제를 사왔다. 박태수가 접착제를 사용하려던 순간 병원 정식 의사가 나타나 뭐하는 거냐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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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