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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솔한 행동"VS"뒷담화=열등감"…김수민 아나운서 둘러싼 설전

기사입력 2018.09.27 14:53 / 기사수정 2018.09.27 15:4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린 김수민 아나운서의 폭로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김수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친구의 이중적인 태도를 지적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그가 공개한 게시글에는 김 아나운서와 그의 친구가 함께 대화했던 내용이 담긴 캡쳐였다.

친구는 김 아나운서에게 "SBS 공채 합격했다며? 축하한다. 너 하고 싶어하는 일 잘 돼서 좋다", "업계 특성상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다 감안하고 목표 잡아서 노력하고 성공한거니 모쪼록 잘 되길 바란다. 뜻 잘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학교는 잠시 쉬는거냐"고 물었고, 김 아나운서는 "그래야할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는 하나의 캡쳐를 더 공개했다. 바로 자신에게 축하를 전한 친구가 SNS에 그를 뒷담화하는 내용을 올린 것. 이 친구는 "벌써 연예인이라도 된 줄 아는 건지. 여태 주변 사람들한테 크고 작게 밉보인 전적이 많으신데 사회 나가서도 똑같은 짓 안 하고 다니면 좋겠다. 얘가 크게 잘못한 건 없는데 은근 밉보이는 게 쌓이고 쌓여서 꼴보기 싫어지는" 등의 글을 올렸다.


이를 발견한 김 아나운서는 해당 친구에게 "이런 거 올릴 거면 축하는 하지 말았어야지. 글은 알아서 지워줬음 좋겠다"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친구는 "축하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 글은 어차피 비밀계정이고 내 계정이니 알아서 하겠다"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여러 장의 대화 내역과 SNS에 게재한 글을 올리며 "사과 같은 건 없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특성상, 해당 게시글은 24시간이 지나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이 퍼지며 이슈가 된 상황이다. 

이 사건을 본 누리꾼들은 각자 의견을 표출하며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열등감 표출하는 것 같다", "친구가 왜 SNS에 올렸는지 이해되질 않는다", "이제 막 사회생활 하는 친구한테 너무 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뒷담화한 친구도 잘못됐지만 굳이 인스타그램에 올려야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경솔한 행동인 것 같다"라며 아쉽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지만 대부분 누리꾼들은 "김수민 아나운서가 잘못한 게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

한편 올해 22살인 김수민 아나운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조예과 재학 중 SBS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하며, '최연소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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