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 신인 투수 김민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어낸 KT는 시즌 54승(2무76패)째를 거두면서 2016년 53승을 넘어 창단 최다승을 만들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김민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총 84구를 던진 김민은 최고 150km/h 직구에 슬라이더를 위주로 KIA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후 김민은 "타자 선배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많이 뽑아주셔서 마음 편히 내 공을 던지고자 했다. 또 흔들릴때마다 심적으로 안정시켜 준 (이)해창이 형과 더그아웃에서 조언을 해준 (장)성우 형이 버팀목이 됐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이어 "다음에는 불펜 투수들이 부담되지 않게,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시금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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