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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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와이프' 지성, 승진 시험 후 팀장 발령…일과 사랑 전부 쟁취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09.20 22:5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이 일과 사랑 전부를 잡았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16화에서는 서우진(한지민 분)이 차주혁(지성)보다 먼저 승진을 했다.

이날 서우진은 지점장으로부터 수신계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다른 사람들은 진심으로 서우진을 축하했지만, 서우진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남편 차주혁이 만년 대리라 놀림을 받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차주혁은 자신은 괜찮다며 서우진을 위로했고, 차주혁의 배려에 서우진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있었다.

그날 밤. 기분이 좋아 술을 마신 서우진은 일찍 잠들었다. 때문에 장모(이정은)의 소식을 받고 한 걸음에 달려간 차주혁은 장모의 부탁에 수도를 고치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본 장모는 "내가 우진이 없이는 살아도 차 서방 없이는 못 산다. 그거 알고 우진이가 엄청 질투를 하더라"라고 말하며 차주혁을 칭찬했다.

이후 차주혁은 아내와의 권태기를 호소하는 윤종후(장승조)를 향해 "네 마음 이해한다. 하지만 내 말 잘 들어라. 너 지금 이 시기 잘 극복해야 한다. 무조건 와이프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라, 너 와이프 이름 불러준 적 언제냐. 주부들은 누군가 이름을 불러줄 일이 없다. 친구도 만나고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그러니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거다"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며칠 후, 차주혁은 아주 중요한 교육에 참석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들은 교육 후 이어진 시험을 보게 됐고, 이는 곧 승진 점수에 30%가 반영되었던 것. 때문에 차주혁은 미리 시험 준비를 하며 팀장 승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아내 서우진은 "이렇게 눈빛 초롱초롱 하게 일할 때 제일 섹시하다"라고 응원했다.

대망의 시험일. 교육을 마친 차주혁은 시험을 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아이들 픽업이 아직 안 되었다는 선생님의 말에 차주혁은 사색이 됐다. 이에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황급히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서우진은 통화가 되지 않았고,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나 지금 어린이집으로 출발한다"라는 문자를 보낸 후 곧장 어린이집으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은행에서 쓰러진 할머니 때문에 병원을 찾았던 서우진은 차주혁의 연락을 받자 그제서야 아이들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간발의 차로 아이들 픽업을 하는데 성공했고, 무사히 시험장으로 들어간 차주혁은 몇 개월 후 팀장으로 발령받았다. 

차주혁의 팀장 발령 소식에 서우진은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그녀는 차주혁에게 최신형 게임기를 선물했고, 게임기를 받은 차주혁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이를 본 오성식(오의식)은 "최신 게임기를 선물하다니. 정말 꿈의 와이프다. 부럽다. 주혁이 너 정말 장가 잘 갔다"라고 부러움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우진과 차주혁이 함께 캠퍼스를 거닐며 함께 하는 미래를 꿈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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