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35
연예

[종합] "완판 도전"…'팔아야 귀국' 한류★ 8人, 해외 홈쇼핑도 통할까

기사입력 2018.09.20 11:34 / 기사수정 2018.09.20 11: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팔아야 귀국' 8인의 한류스타가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홈쇼핑 완판기에 도전한다.

국내 처음으로 해외 홈쇼핑 예능이 시도된다. 채널A ‘팔아야 귀국’ 이야기다. 국내 한류 스타 8명이 국내 기업의 우수 제품을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해외 완판 도전기’다.

윤형석 PD는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쉽게 말하면 해외 활로 개척을 원하는 중소기업 상품을 한류스타가 방송 최초로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하며 대결하는 리얼 게임쇼다. 완판을 하면 귀국을 하고 미판 시에는 완판을 하고 귀국하는 벌칙이 주어진다. 판매 수익은 중소기업으로 간다"고 밝혔다.

윤 PD는 "기업의 지원을 받았다. 채널의 해외 담당과 제작진이 상품별로 안전성, 상품성, 미래 지속성, 가격 등 각각의 항목에 리스트를 작성했다. 최종적으로 PD, MD 등이 6개의 상품을 정했다. 59개의 상품 중에 6개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석진, 제아, 양세찬, 성종은 말레이시아로 이특, 신동, 장도연, 이용진은 태국으로 날아갔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현지 홈쇼핑에서 완판을 위해 좌충우돌 도전했다.

윤 PD는 "출연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실제로 아무도 안 해본 포맷이다. 해외에서 말도 안 통하는 각 나라에서 홈쇼핑에 도전을 한 거다. 출연진에게 고맙다. 이 출연진을 선정한 이유는 네 가지다. 국내외 인지도, 홈쇼핑 경험, 그 나라에 대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가능 여부, 또 중소 기업 상품을 대신 파는 거여서 책임감도 중요했다. 진정성도 생각했다. 이특이 열의를 보였고 다들 고생했다. 실제로 촬영에 들어가면 눈빛이 달라진다. 마지막에 제아는 울었다. 그 우는 모습이 출연자의 마음을 하나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며 고마워했다.

지석진은 "중소기업 제품이다. 홍보라는 것이 어려운 제품일 수 있다. 이런 제품을 해외에 소개한다는 것이 좋았고 너무 좋아하는 친구들과 즐겁게 촬영할 것 같았다. 오랜 만에 이특과 방송을 하는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아를 주목해야 한다. 신개념 돌아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정말 주변에 돌+아이가 많다. 톱 3안에 드는 것 같다. 깜짝 놀랐다. 제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예고했다.

이에 제아는 "'아브라카다브라'로 1위할 때보다 완판 때가 더 기뻤다. 그래서 울었다. 책임감이 있었다. 그냥 예능이 아니라 팔아야 해 불살랐다. 영혼까지 탈탈 털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특은 "한국에서 홈쇼핑을 두 번 정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 한다는 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한국어로 해도 생방송이어서 어려웠는데 태국어로 진행한다는 사실이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많은 멤버들과 도전을 잘 이겨낸 것 같다. 한 번 하고 나니 어느 나라에 가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의 좋은 중소기업의 물건을 판매하고 알려줄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했다.

신동은 "이용진, 장도연과 동갑내기다. 친구들끼리 제일 어색한 게 있다. 차라리 형, 동생이면 낫다. 첫 날에는 많이 어색했다. 둘째 날 리허설이 끝나고 본방송 때 각자 열심히 해줘 멋졌다"고 말했다.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이특은 "태국 홈쇼핑은 우리나라처럼 자리를 잡지 않았다. 팔릴까 말까 한 상황인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팬티를 빨간색 등을 입으면 성정체성을 의심을 한다고 하더라. 색깔이 있는 팬티를 팔았는데 그래도 사랑해줘 놀라웠다. 장도연이 태국에서 인기가 많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은 "한류 팬들이 많은 거로 알아 기대했다. 나가기만 하면 사주지 않을까 했는데 그건 아니더라. 홈쇼핑 때는 진지하게 하려고 했다. 상품을 잘 설명해야 필요해서 산다더라. 반품 시스템이 없어서 카드로 결제하거나 전화로 결제하는 게아니라 전화를 하면 택배기사가 오고 결제하는 거더라. 신중해졌다. 정확히 물건을 공부하고 팔아야 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예능의 욕심 때문에 프로그램을 망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선을 조절하는 게 힘들었다. 진지하게 임하려고 했는데 잘 안 되지 않냐. 즐겁고 장난치며 재밌게 하니까 콜 수가 올라가더라. 홈쇼핑 측에서도 이런 걸 처음 느끼지 않았나 한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22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