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강지환이 재입대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진짜사나이 300'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최민근, 장승민 PD를 비롯해 매튜, 강지환, 펜타곤 홍석, 이유비, 신지, 김재화가 참석했다.
MBC의 공식적인 첫 시즌제 귀환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 300'은 대한미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은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고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평가 과정과 최종 테스트 등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출연진 중 유일하게 군대를 다녀온 강지환은 재입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꿈도 꾸기 싫은게 군대를 두번 가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체험해보니까 맞다. 정말 사실이다"며 "한 번 가는 것도 싫은데 두 번 가는 것은 꿈도 꾸기 싫다"고 손사레를 쳤다.
그러나 "방송 전만 하더라도 '끔찍한 군대를 가야되나'라고 생각했는데 군대를 안다녀온 동기들과 새로운 생활을 하다보니 나름대로의 묘미도 있었다"며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다녀오니 왜 남자들 사이에서 군대 군대 이야기를 하는지 다시 느꼈다. 군대가 정말 묘한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느꼈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민근 PD가 다시 가자고 하면 갈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는 "안 갑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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