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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라라랜드' 이제니의 15년 만의 복귀·서동주의 이혼 심경

기사입력 2018.09.16 11:23 / 기사수정 2018.09.16 11:3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라라랜드' 이제니와 서동주가 각자의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첫 방송한 TV조선 '라라랜드'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LA에서 살고 있는 이제니,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서동주, 필리핀 최초 한국인 앵커 그레이스 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는 이제니는 지난 1996년부터 3년간 방송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끌어모았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1990년대 스타.

현재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이제니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하는가 하면 15년 전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밝히며 주목을 받았다.

이제니는 "너무 어렸을 때 데뷔해 적응을 못 했다. 그때는 다 가식적이었다. 바보같이 순진했다. 연기를 하고 싶은데 사람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연기 할 때가 어렸지만 훨씬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나 돈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 없이 사는게 중요하다. 뭘 하든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며 은퇴 이유와 함께 삶의 가치관까지 전하며 묵직한 울림을 줬다.

15년 만의 복귀에 대해서는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주실지 모르겠다. (어린 시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서동주는 변호사로서 제 2의 삶을 열었다. 서세원, 서정희의 딸인 서동주는 부모님 뿐 아니라 자신도 이혼의 아픔을 겪으며 "결국 한가지 이유는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헤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또 서세원에 대해서는 "연락 한지 굉장히 오래 됐다. 엄마, 아빠 헤어질 시점인 3~4년 전부터다. 엄마의 편에 서서 엄마를 도왔기 때문에 아빠는 내가 괘씸했을 것이다. 다 떠나서 엄마고 아빠니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설명했다.

힘겨웠던 과거를 딛고 '행복'이라는 가치관을 찾아 자신만의 '라라랜드'로 떠난 이들의 이야기는 방송 이틀차에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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