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코어] '시간' 김정현, 사망으로 하차 '시청률 3%대 유지'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시간' 김정현이 사망으로 하차한 가운데  3%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13일 시청자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시간'은 3.1%, 3.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1%, 3.5%)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5.6%, 7.7%, KBS '오늘의 탐정'은 3.5%, 3.6%로 집계됐다.

이날 '시간'에서 설지현(서현)은 다행히 구급대원에게 구조된 후 의식을 되찾았고, 천수호(김정현)는 세상을 떠났다. 

설지현은 천수호가 남긴 편지를 읽었다. 천수호는 편지를 통해 '당신으로 인해 난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죽음을 맞이하게 될 거야. 부디 나의 죽음을 오래 슬퍼하지 말아줘.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니까. 부디 나의 죽음으로 인해 당신이 하려는 일 멈추지 말아줘. 그게 나의 삶을 완성시키고 나의 죽음을 완성시키는 거니까. 그 시계를 기억하며 당신이 하려는 일 꼭 성공해. 당신은 할 수 있을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신민석(김준한)이 설지현의 집을 찾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신민석은 "다 나 때문이야. 우리 아버지 돌아가셨어. 지금 잡히면 영영 못 나올 거 같아서. 나 지금 벌 받고 있나봐. 그동안 한 짓 죗값 치르고 있나봐. 전부 다 얘기할게. 처음부터 끝까지"라며 무릎 꿇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