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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KBS 측 "'추적60분', 14일부터 금요일 방송…1TV로 이동"

기사입력 2018.09.10 16:2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983년 첫 선을 보인 KBS  '추적 60분이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롭게 변화한다. 

10일 KBS 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되던 '추적60분'은 오는 14일부터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C, 스튜디오 등 대대적인 변신과 함께 내용면에서도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본질에 집중할 예정이다.

■ 20년 경력의 여성 시사 전문 프로듀서가 새 MC로

이번 개편을 맞아 최지원 프로듀서가 새롭게 MC를 맡게 됐다. 1997년에 KBS에 입사한 최지원 프로듀서는 '추적60분', '한국사회를 말한다', 'KBS 스페셜', '소비자고발' 등 KBS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여성으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탐사보도프로그램의 책임프로듀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어떠한 권력과도 타협하지 않고, 할 말은 다 하는 진행자가 되겠다는 최지원 프로듀서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시사 전문 피디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현장과 밀착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 기동팀 신설! 더욱 빠르게 뛰어들고, 끝까지 추적한다

'추적 60분'은 피디가 현장에 더욱 깊숙이 개입하며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추적’을 펼칠 예정이다. 중요한 이슈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기동팀’을 신설한 것도 새로운 변화. 더욱 빠르게 뛰어들고, 끝까지 악착같이 추적하는 본격 탐사보도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성역 없는 취재로 각종 비리와 부조리, 잘못된 관행들을 고발하는 사회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2부작

달라진 '추적 60분'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무너지는 서민 경제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을’들의 목소리다.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더욱 설 곳을 잃어가는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 바로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갑질’과 그로 인한 ‘을’들의 눈물을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2부작으로 담았다.

1부 '현대판 소작농, 자영업자의 눈물'에서는 대한민국 자영업자 10곳 중 7곳은 창업 후 5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고 있는 지금, 스스로를 현대판 소작농이라 말하는 자영업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값비싼 ‘임대료’. 영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엄연히 있지만, 건물주의 일방적인 ‘갑질’은 계속되고 있다. 법의 맹점을 이용한 ‘현대판 지주’ 임대인들의 횡포를 고발하고, 현재 자영업 위기의 원인을 분석한다. 

2부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은 하도급 제조업체에서 벌어지는 ‘갑질’과 그로 인해 쓰러지는 중소기업의 실태를 담았다. 한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을 통해 제조업계의 오래된 악행들을 밝힌다. 억울한 하청 기업의 힘이 되어 주어야 할 공정거래위원회 역시 그들의 편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드러난 원청업체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한 거래를 고발한다. 

14일 오후 10시 50분, 편성 변경 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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