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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두산은 4연승 넥센은 4연패…KIA 3연승으로 6위 도약

기사입력 2018.09.08 23:0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8일 토요일

잠실 ▶ 한화 이글스 1 - 5 LG 트윈스


LG가 한화를 2연패에 몰아넣으며 5위를 사수했다. 선발 소사가 7이닝 1실점 위력투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고 7월 11일 SK전 이후 59일 만에 시즌 9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3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데뷔 첫 한 시즌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한화에서는 김성훈이 1회 3실점 후 4⅓이닝까지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데뷔 첫 패를 떠안게 됐다.

고척 ▶ KT 위즈 12 - 6 넥센 히어로즈

KT가 2연승을 달성, 넥센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경기 초반부터 이해창과 로하스, 박경수의 홈런이 터진 가운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 KT가 5-4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넥센 마운드를 두드려 7점을 더 내면서 승리했다. 신재영은 3이닝 5실점으로 강판되며 시즌 5패. KT 신병률이 ⅔이닝 만에 4실점을 하고 내려갔으나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지킨 김태오가 감격의 데뷔 첫 승을 올렸다.

마산 ▶ 롯데 자이언츠 1 - 7 NC 다이노스

NC가 롯데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이병규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NC가 곧바로 스크럭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2사 만루에서 김찬형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박석민의 투런을 포함해 5점을 더 내면서 승리했다. 김건태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고, 송승준은 4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문학 ▶ 두산 베어스 3 - 0 SK 와이번스

두산이 4연승을 질주, 2위 SK와의 승차를 다시 12경기 차로 벌렸다. 김재환은 홈런 하나를 추가하며 홈런 1위 SK 로맥을 1홈런 차로 따라붙었다. 팽팽한 투수전, 두산 이영하는 개인 최다 6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올렸다. 김강률이 홀드를 기록했고, 26세이브를 달성한 함덕주는 두산 좌완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김광현은 6⅔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4 - 12 KIA 타이거즈 

KIA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삼성을 누르고 다시 6위로 올라섰다. KIA가 3연승을 달성한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이 1점을 먼저 냈지만 양창섭 상대 김선빈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한 KIA는 5회 최형우와 유민상의 스리런 포함 8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이후 2점을 추가했고, 삼성도 뒤늦게 3점을 냈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6이닝 1실점 호투한 양현종이 시즌 12승을 거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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