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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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오토바이·아재개그"…'폼나게 먹자' 김상중, 왜 이제야 나왔나요

기사입력 2018.09.08 07:07 / 기사수정 2018.09.08 01:2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김상중이 '폼나게 먹자'로 예능까지 사로 잡았다.

7일 방송한 SBS '폼나게 먹자'에서는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가 출연해 사라져가는 식재료인 삭힌김치의 매력에 빠졌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활약 중인 김상중이 예능에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지함의 대명사 김상중이었지만 깜짝 예능감으로 이경규도 놀라게 했다. 이경규가 "이거 상중이 프로그램같아"라고 말할 정도.

김상중은 하루에 한끼만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음식을 맛볼때면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그는 "소고기를 좋아하는 집의 가훈은 '미듐(믿음) 소만(소망)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반응이 없자 "이건 아재개그다. '아'주 '재'치있는 개그"라며 결국 웃음을 안겼다.

또 삭힌김치를 먹기 위해 예산으로 가야하는 상황에선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상중은 "가면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을 보여드리고 싶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꼬박 3시간의 오토바이를 타고 우여곡절 끝에 예산에 도착한 김상중은 땀으로 범벅된 모습이었다. 채림은 "출발할 때보다 얼굴이 반쪽이 됐다"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폼생폼사' 김상중은 머리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시원한 물도 마다하고 헬맷을 사수했다.

그러나 결국 김상중은 "만약 또 이곳을 오게 된다면 그 땐 꼭 차를 타고 올 것"이라며 "아까 오면서 언제까지 오토바이를 타야하나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경규는 "이 말이 언제나오나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상중은 삭힌김치를 먹으면서도 계속해서 분석을 하려고 했다. 이에 이경규는 "자꾸 '그것이 알고싶다' 습관이 나온다. 모든걸 파헤치려고 하지 말아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김상중은 게스트 아이유를 보고는 "아이유잖아"라고 감탄하는 등 '그것이 알고싶다'와는 전혀 다른 친근한 매력으로 예능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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