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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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하는 한국 축구, 벤투호가 보여줄 청사진은 무엇일까

기사입력 2018.09.07 15: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벤투 감독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KEB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벤투 감독이 한국 지휘봉을 잡고 국내외 팬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경기다. 벤투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파주 NFC에 따로 사무실을 마련해달라고 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도 놀랐을 정도로 열의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선수들도 "인상 깊었다"며 벤투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에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벤투 감독이 그리는 청사진의 밑그림이 나타날 전망이다. 전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훈련을 통해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내일 경기에서 충분히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의 기본적인 포메이션은 포백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벤투 감독은 "내일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로 뛸 것이다"고 예고했다. 다만 "나의 원칙은 팀을 우선시하는 것이다"며 철학을 명확하게 밝혔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온 선수들이 어떤 시너지를 보일지도 궁금한 대목이다. 벤투호 1기에는 손흥민, 황의조를 비롯해 김문환, 황인범 등 총 8명의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포진해있다. 벤투 감독은 "아시안게임의 좋은 흐름과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이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거친 한국 축구가 새로운 선장과 함께 출발대에 섰다. 벤투 감독이 보여줄 청사진은 어떤 그림일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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