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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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UCL 명단 리스트B 포함…라리가 한국인 역대 2번째

기사입력 2018.09.04 17: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한국인으로는 2번째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명단을 공개했다. 24명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리스트 A에는 콘도그비아, 가메이로, 파레호, 체리셰프 등 주축선수 등이 자리했다. 이강인은 리스트B 5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등번호는 34번이다.

리스트B는 15세 이후 2년 동안 유소년팀에서 활약했거나 1996년 1월 1일 이후 출생인 선수들이 포함된다. 

한국인이 라리가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03/04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의 이천수 JTBC 축구 해설위원 이후 이강인이 두번째다.

이천수는 당시 조별리그 뿐만 아니라 토너먼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총 6경기에 나와 171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올 1월 성인 2군으로 공식 승격했다. 발렌시아는 2019/20 1군 데뷔를 공언한 상태다. 그러나 발렌시아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하면 로테이션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발렌시아는 유벤투스(이탈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영보이즈(스위스)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발렌시아 공식 SNS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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